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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개편 실패에 대한 소회.

 

안녕하세요. 박병철입니다.

사이트 개편한지가 만 11년이 되었습니다. (세월이 이렇게 빠를수가.)

11년전 개편하고난 뒤에 비씨파크는 결국 망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거의 방문자수가 없죠. 망했으면 바로 원복을 했어야 하는건데. 매몰비용효과라고 1년간 자원을 엄청난 투입했기에 욕심을 버리지 못해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도중에도 이 시스템에 포인트 시스템을 추가하거나, 모바일로 개편해보고자 끈질긴 노력을 하기도 했는데요. 지금도 노오오오오오력은 하고 있습니다만, 현 상태로는 놔두는게 낫다는 판단하에 그냥 내버려두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늘 이 그림을 보니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개발을 할때는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건지를 잘 알고 해야 하는건데, 당시에는 게시판마다 데이터베이스가 따로 있어서, 게시판에 게시물을 이동하거나 관리하는데 유실되기도 하고 참 문제가 많았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것은 텍스트와 사진을 편리하게 잘 넣고 쓰고 할 수 있었어야 하는데, 게시판 시스템이 HTML편집기가 대세라는 판단에 개발자가 네이버 따라하기로 저렇게 만들다가 만 편집기를 넣다가 망한거네요. 첨부파일 첨부하는것도 유저인터페이스가 전혀 아닌데, 저걸 개선도 못하고 그냥 망한겁니다. 쓸데없는 기능들만 복잡하게 되었고요. 안하느니만 못한 사이트 개편이었네요.


개편후로는 저 조차 복잡하고, 쓰기가 불편해서 쓰지 않게 되면서 망하게 된 것이죠. 저도 안쓰는걸 어찌 다른 사람들이 쓰겠습니까.


돌이켜보면 잘 되는것은 다 이유가 있어서 놔두라는말이 딱입니다.

지금와서 뭔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욕심을 버리고 정말 문제의 본질만 보는 그런 접근방식. 단순한 생각. 그런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기초는 너무 중요한것이죠. 기초가 튼튼하지 않으면 확장이 불가능하니깐요.


원래 제가 만들때는 재미삼아 며칠만에 테크노트로 뚝딱거려서 만들었는데요. 그때가 참 재미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비씨파크를 어떻게 할것인가?

요즘에도 다시 개편해보자는 생각을 하고는 있습니다.


나의 목적이 아니라, 이 사이트가 추구하는 방향과 가치에 대해서 생각하고 거기에 맞춰서 만들어야 하는데, 나이가 들어버리고나니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실패를 몇번해보니 실패한 이유들도 알게 되었으니 이번엔 다를거 같습니다.


요즘은 다음달부터 다시 할 수 있을까. 그러고 있습니다. 과연 개편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2017-03-18 08:32:39
647 번 읽음
  총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 장석홍 '17.3.22 8:33 AM 신고
    화이팅 바랍니다^^;
    심기일전하시길... ↓댓글에댓글
  2. 2. 허은 '17.5.26 10:57 AM 신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사장님 저 허 은 입니다 ( 2002년인가 2003년에 근무했었던;;)
    제가 지금 캐나다 BC주에 사는데,, 캠핑장 예약을 하려고 bc parks 이렇게 구글에 넣다가..
    갑자기 정말 갑자기 여기가 생각나서 주소를 넣어봤는데 아직 있어서 반갑네요!
    열정있으신 사장님 모습이 기억납니다~~ 종종 들를게요! ↓댓글에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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