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교환노드(IX, Internet eXchange)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IX 운영기관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IX협의회(KIXA)`가 2월 21일 한국전산원에서 창립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인터넷교환노드(IX)는 인터넷접속서비스(ISP) 상호접속과 인터넷 트래픽을 교환하는 연동점으로 한국전산원, KT, 데이콤, (주)KNIX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다.

한국IX협의회 출범은 지난 95년 13개이던 ISP가 현재 101개로 크게 늘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연동할 IX의 상호접속기준·요금 등에 관한 의견을 모으고 정보교류·협력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한국IX협의회는 ▲운영자간 IX 운영에 대한 정보교류·상호 협력 ▲인터넷서비스 품질향상과 공정경쟁 환경 조성 ▲IX 활성화·연동체계 개선 ▲국내 인터넷 연동 발전방안 협의·정책 제시 등을 통해 국내 인터넷 산업을 발전시키는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협의회를 통해 국내 인터넷교환노드(IX) 활성화 방안과 인터넷망간 상호접속 원칙을 마련하고 IX운영기관간 협력과 정보교류를 이끌어 IX를 인터넷 핵심기반으로 고도화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인터넷 통신망 구조를 인터넷교환노드 중심으로 개선시켜 인터넷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공정경쟁을 위한 사업자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비씨파크 박병철 master@bcpar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