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께 대신 실어달라고 부탁드린 적이 있었을 것 같은데
좀 귀한 소프트라서 결국 제가 싣게 될까 봐요
256색을 동시에 표시할 수 있게 된 허드슨의 기술력에 힘입어
PC9801보다 한층 고급화면 고급 MIDI BGM을 쓰게 된 캉캉바니 스페리올입니다

이탈리아측 서버에 유통되던 화일 이름은
Can_Can_Bunny_2_(19xx)(D)(Disk_1_of_2)[xdf].zip
Can_Can_Bunny_2_(19xx)(D)(Disk_2_of_2)[xdf].zip
그렇지만 제가 쓰기 편하게 이름만 적당히 고쳤대요
언뜻 의미를 알아보기 쉽도록 말에요

전작에 이어서 이번에도 아리스가 수고해주게 된대요(불쌍한 중생, 타케시를 구제해주..지 않아도 되는데)

전작에서는 레디메이드된 다섯 히로인 가운데 한 사람을 떨어뜨리는 설정이었다면
이번에는 어느 정도 만남의 시츄에이션이나 대상을 커스토마이즈 해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방식이래요



여동생부터 동급생, 쬐끔 오네에상, 꽤 오네에상, 선생님까지
유원지, 상점가, 공원, 사무실 거리, 영화관
등등 상황설정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답니다


스와티가 등장해서 단체미팅 모드나 더블데이트를 지원하는 시리즈 3편 스피리츠랑
역시 스와티가 등장해서 그 날 그 날의 시츄에이션 되돌리기와 반복도전 기능을 지원하는 시리즈 4편 플루미에르는
어째서일지 이식이 안된 모양이던데
아마 플로피 플레이를 지원하지만 매수가 어정쩡하게 많아서 하드디스크/플로피용 어떻게 만들지 애매해서 그랬을까 봐요
플루미에르 수준이 되면 PC9801도 꽤 기술향상이 이루어져서 X68000이랑 그다지 차이가 없긴 하지만 말에요
(그래도 에뮬레이터 사용법이 좀 손이 많이 가서 그렇지 X68000이 2배쯤 고급인데)
이 다음 이식작인 시리즈5편 엑스트라는 15메가 가까운 용량 때문에 하드디스크 전용 소프트로 만들어 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