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즐기면서 10GB에 달하는 영어 동영상 강좌를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기능 MP3플레이어(MP3P)가 출시된다.

엠피오(www.mpio.co.kr 대표 우중구)는 8GB 용량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탑재한 프리미엄 MP3P인 ‘엠피오 솔리드’(모델명 HD400)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세계적 권위의 ‘2006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이 제품은 1인치 HDD를 탑재한 제품 중 최대 용량을 제공하며, 26만2000 색상의 QCIF 액정화면을 탑재해 MP4 형식의 동영상과 사진, 문서 등을 고품질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엠피오는 제품 구입자에게 MP3P업계 최대 용량인 10GB에 달하는 능률교육사의 영어 강좌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 어학 용도의 제품 활용을 크게 부각시킬 방침이다.

제공되는 콘텐츠는 토익 학습을 위한 ‘토마토 베이직 LC’와 ‘토마토 베이직 RC’, 회화 교재인 ‘TEN English Club’과 ‘아이작의 초보회화’, ‘리스닝 튜터 입문편’, 영단어 교재인 ‘능률보카’ 등 총 6개로, 모두 HD400에서 최적의 상태로 재생할 수 있는 MP4 포맷의 동영상으로 꾸며졌다. 엠피오는 10GB 용량의 MP4 동영상 중 4.5GB는 업계 최초로 DVD롬에 담아 번들로 탑재하며, 나머지 용량은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형식으로 제공한다.

엠피오 솔리드는 이밖에 FM라디오 청취 및 녹음, 다이렉트 인코딩, 보이스 리코딩, 게임 등 현재 구현할 수 있는 MP3P의 모든 기능을 지원하며,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야누스’(JANUS) DRM(디지털저작권 관리)을 탑재해 최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유료화 음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휴대폰에서 사용되는 표준 24핀 충전 어댑터를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엠피오 솔리드를 충전할 수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MP3 음악을 15시간 연속 재생할 수 있다.

엠피오 우중구 사장은 “엠피오 솔리드는 1인치 HDD를 탑재한 MP3P 중 최대 용량과 최대 기능을 탑재한 것은 물론 세계적인 디자인 상을 수상하는 등, 비교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며 “3월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전시회인 ‘2006 세빗’에 출품하고 현재 애플이 장악하고 있는 HDD MP3P 시장에 도전장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 가격은 24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