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가 발표된 지 20주년을 맞이하면서 빌 게이츠 (Bill Gates)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겸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는 오늘 (미국 현지 시각) 64-비트 컴퓨팅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 운영체제의 최신 버전이 업계 전반적인 혁신에 있어서 가장 기대되는 새로운 10년의 장을 열 것이라고 예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컨퍼런스 (Microsoft Windows Hardware Engineering Conference, WinHEC) 2005 기조연설을 통해 빌 게이츠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XP 프로페셔널 x64 에디션 및 윈도우 서버2003 x64 에디션을 발표했다. 또한 신속하며 좀 더 안전하고 강력한 이러한 운영체제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자들에게 제공할 기회의 일부를 설명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코드명이 “롱혼 (Longhorn)”인 윈도우 운영체제의 다음 버전이 64-비트 컴퓨팅의 강력한 파워를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연도 했다.
“향후 10년은 64비트 컴퓨팅 및 윈도우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가능한 향상된 보안, 신뢰성 확장, 강력한 성능 등을 통하여 IT 산업이 새로운 혁신의 물결을 경험할 것입니다.” 라고 밝힌 빌 게이츠 회장은 “롱혼 및 새로운 윈도우x64비트 버전은 컴퓨팅의 가능성을 확대하고 우리들이 작업하고 즐기는 방식을 변화시킬 좀더 빠르고 강력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새로운 세대에 대한 최상의 기초가 될 것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2,800여명의 개발자, 엔지니어, 기술 애호가 등은 빌 게이츠 회장이 공부방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제품은 물론 지난 20년 전만 해도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었던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연결된 디바이스 등 윈도우 기반 PC 발전의 족적을 경청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지난 1985년 윈도우 1.0이 발표된 이후 PC는 기술 애호가들을 위한 단 한가지 목적용 제품에서 나이와 관심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직장은 물론 가정에서도 활용하는 엔터테인먼트 및 생산성 허브로 변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기능이 발전하면서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할 때 접근할 수 있도록 변모했다 라는 것이다. 빌 게이츠 회장은 윈도우 XP 미디어 센터 에디션의 성장을 예를 들었다. 미디어 센터는 현재까지 2 백만대 이상이 판매 되었으며 이는 PC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허브로써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중앙 집중화된 서버에 한정되었던 기술이 매우 빠른 네트웍 연결 및 고성능 컴퓨팅 파워로 인해 데스크톱, 거실, 사용자들의 손안 등 사람들이 원하는 곳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고 빌 게이츠 회장은 강조 했다.
16비트에서 32비트를 거쳐 64비트까지 지속적인 마이크로프로세서의 발전은 IT 업계가 좀 더 향상된 고급 컴퓨팅 경험을 제공하고 아직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빌 게이츠 회장은 밝혔다. 64비트 프로세서는 오는 2006년 말 까지는 모든 클라이언트와 서버의 주류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윈도우 x64 버전은 최근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웜이나 위협 등의 일부를 차단할 수 있는 64-비트 아키텍처의 향상된 기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 x64 윈도우 사용자들은 또한 비디오 편집 및 게임 등과 같이 프로세서 활용이 높은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장 극적인 향상을 경험할 것이며 대부분의 PC에서 전자우편, 사진, 기타 파일 등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파일 관리를 수월하게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는 윈도우는 PC 하드웨어에서 목격된 유사한 폭넓은 변화를 촉진할 전망이다. 빌 게이츠 회장은 하드웨어 제조 기업들이 좀 더 자연스러운 PC 경험을 개발하고 정보에 좀 더 간편하게 접근하도록 하고 자신들의 제품을 차별화하기 위해 모바일 PC 기술의 최신 혁신을 십분 활용하도록 권고했다. 태블릿 PC 기술을 주류 노트북 PC에 활용한 도시바 TAIS 디지털 프로덕트 디비전 (Digital Products Division)과 HP가 최신 제품을 예를 들면서 빌 게이츠 회장은 에이서 (Acer Inc.), ASUSTeK 컴퓨터 (ASUSTeK Computer Inc.) 등의 차세대 모바일 태블릿 PC 기능 및 하드웨어 디자인을 공유했다. 또한 “매우 혁신적인” 모바일 태블릿 PC의 프로토타입도 선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어디서나 (Carry everywhere): 이동성이 극대화된 컨셉트 PC로 2007년에 상용화될 제품이다. PC가 좀 더 개인적인 도구로 활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자연 인터랙션 모드를 제공한다. 또한 7인치 스크린과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수명이 장점이며 항상 네트웍에 연결되어 있다.
§ 항상 (Always available): 에이서의 차세대 태블릿 PC는 노트북 PC를 신속하게 일반적인 컴퓨터로 변형이 가능하며 즉시 사용할 수 있다.
§ 2차적인 디스플레이(Auxiliary displays): ASUS가 디자인한 모바일, 데스크톱 PC 및 휴대폰, 리모콘, 키보드, 시계 등 주변기기 디바이스용 2차적인 디스플레이 컨셉트로 캘린더, 최근 전자우편, 디지털 미디어, 기타 데이터 등에 즉시 접속할 수 있다. 또한 PC가 꺼진 상태이거나 모바일 PC의 커버가 닫힌 상태에서도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하드웨어 제조 기업은 상기한 기술 및 기타 “롱혼”의 기능을 활용한 기술을 WinHEC 하드웨어 쇼케이스 (Hardware Showcase) 및 64-비트 패스트 래인 (Fast Lane) 부스에서 전시하고 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윈도우 “롱혼”이 컴퓨팅의 근본에 가져올 획기적인 향상을 통해 하드웨어 제조기업들에게 주어질 개발 기회를 강조했다. “롱혼” 에서 이루어질 근본적인 변화는 아래와 같다.
§ 보안: 악의적인 소프트웨어로부터의 방어 툴이 통합되기 때문에 애드웨어 (adware), 스파이웨어 (spyware), “피싱” 사기, 기타 위협 등으로부터 PC와 사용자를 보호한다. 보호를 받는 사용자 계정은 사용자의 생산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사용자 시스템에 대한 위협을 획기적으로 줄여 준다. 또한 좀 더 안전한 스타트업 프로세스 (startup process)는 데이터를 보호하고 “롱혼”기반의 PC가 내부적으로 변경이 되는 것을 막아준다.
§ 도입: 모든 버전 및 언어에 대한 단 하나의 코드 기반 및 하드웨어 압축 레이어 (abstraction layer)가 있기 때문에 데스크톱 엔지니어링이 수월해진다. 이미지 기반 셋업은 프로그램의 직접설치를 대체한다. 또한 새로운 툴과 서비스는 대규모 기업 및 조직이 서로 상이한 컨피규레이션 및 언어를 사용한다고 해도 데스크톱에 대한 운영체제 도입을 매우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 관리기능: 통합 핫-패칭 (hot-patching) 기술은 시스템 관리자가 PC를 재부팅할 필요 없이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기능은 향상된 자동화와 원격 관리툴과 함께 관리자로 하여금 일상적인 데스크톱 관리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빌 게이츠 회장은 “롱혼”에서 어떻게 데이터가 좀 더 접근 및 활용이 간편해질 것인지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방법을 통하여 설명했다.
§ 구상화 (Visualization): 폴더와 아이콘은 실질적인 콘텐츠를 그래픽으로 묘사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상태와 콘텐츠 등에 대하여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 직관적인 관리 (Intuitive organization): 문서는 메타데이터 (metadata)를 기반으로 작성자, 주제, 키워드 또는 아티스트, 음악의 노래 제목 및 앨범 제목 등으로 만들고 관리할 수 있다.
§ 고급 문서작성 기술 (Advanced document technology): 교차 플랫폼 및 개방형 XML 문서구조 등과 같은 일련의 고급 문서작성 기술은 고객들이 문서를 간편하게 개발, 공유, 출력 등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고정 레이아웃 (fixed layout)” 문서는 원본 컬러나 그래픽을 유지하면서도 이를 작성한 애플리케이션 없이도 보고 출력할 수 있다.
2005 WinHEC 참가자들은 “롱혼”의 개발자 프리뷰도 볼 기회가 주어졌다. 개발자 프리뷰는 새로운 운영체제용 하드웨어 디바이스 드라이버 개발을 촉진하도록 디자인되었다. “롱혼”의 첫번째 베타는 2005년 여름에 발표될 예정이다.
빌 게이츠 회장은 하드웨어 제조기업들에게 “롱혼”이 제공하는 모든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것을 권고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업계 파트너들이 “롱혼”이 제공하는 기능 향상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마이크로소프트가 진행하고 있는 광범위한 투자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했다. 이를 살펴 보면 아래와 같다.
§ “롱혼” PC 프로그램: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에 발표될 “롱혼” PC에 대한 하드웨어 요구사항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러한 하드웨어 요구사항에는 CPU, 메모리 512 MB, “롱혼” 디스플레이 드라이버를 활용할 수 있는 그래픽 카드 등이 포함된다. “롱혼” PC 프로그램은 고객들이 “롱혼” 발표 이전 PC구매에 있어서 현명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롱혼” 로고 프로그램: “롱혼” 호환은 물론 새로운 “롱혼” 기능을 십분 활용하는 제품을 지정한다. 새로운 “프리미엄 (premium)” 레벨 로고는 파트너사 제품을 차별화할 것이다. 또한 이들 제품은 탁월한 “롱혼” 컴퓨팅 경험에 대한 확실하고 신뢰성 있는 약속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가 진행할 강력한 효과의 마케팅 활동 지원을 받게 된다. 현재 “윈도우 XP 프로그램 (Designed for Windows XP program) 과 유사하게 “스탠더드” 레벨은 제품이 호환성, 신뢰성, 보안성 등에 있어서 기본적인 표준에 부합한다는 것을 의미 한다. 새로운 두 개 레벨 프로그램에 대한 기술적인 요구사항은 오늘부터 아래의 웹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다. (//partner.microsoft.com/gobal/winlogo )
§ 차세대 윈도우 OS PC 디자인 경연: 마이크로소프트와 全美 산업 디자인 협회 (Industrial Designers Society of America)는 혁신적인 PC 디자인 부문 경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3가지 범주로 이뤄진 이번 경연에서 회장상 (Chairman’s Award)은 빌 게이츠 회장과 고문들이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상 (Judge’s Award)은 심사위원 패널들이 선택할 예정이며 일반인 선택상 (Public’s Choice)은 가상 쇼 룸 (Virtual Showroom) 웹 페이지에서 최다의 표를 획득한 결승전 진출자에게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