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P3플레이어(MP3P) 1세대 업체인 엠피오(www.mpio.co.kr 대표 우중구)가 글로벌 스텐더드형 MP3P를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25일 엠피오는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 기능까지 세계 시장을 겨냥해 설계된 전략 모델인 ‘FY500’을 출시하고, 이번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57개국에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엠피오는 지난해 중반부터 전세계 시장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100%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제품을 개발키로 하고, 현지 시장 환경을 면밀히 조사해 FY500의 상품 기획과 개발을 진행했다.

특히 글로벌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이기기 위해서는 안정성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고 보고, 철저한 테스트를 통해 소형 IT제품의 고질적인 문제인 ‘오동작’(버그)을 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했다.

MP3, WMA, ASF 음악파일 재생과 FM라디오 청취 및 녹음, 보이스리코더, 이동식 저장장치기능 등을 탑재한 FY500은 블루블랙, 라이트 블루, 핑크 등 5가지 파스텔 컬러와 통 알루미늄 바디를 채택해 디자인과 내구성을 만족시킨 제품이다.

특히 다이렉트 인코딩 등 잘 사용되지 않는 기능을 과감히 제거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으며, 가독성이 우수한 화이트 액정화면(LCD)과 5방향 내비게이션 조그스틱을 적용해 뛰어난 조작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밖에 5가지 음장과 4가지 3D 입체음향, 사용자가 입맛대로 설정할 수 있는 사용자 이퀄라이저 기능을 내장해 입맛에 맞는 음색을 자유자재로 설정할 수 있으며, 무게도 30g(배터리 제외)에 불과해 휴대성을 강화했다.

엠피오 우중구 사장은 “최근 시장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MP3P 본연의 제품성보다는 애플의 ‘아이팟 셔플’처럼 아이디어와 가격 경쟁력에 치중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FY500은 ‘가장 MP3P다운 표준형 제품’으로 전세계 어느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제품으로 호응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엠피오는 FY500을 2005년 주력모델로 삼아 지난해 82만대에서 올해 100만대 이상의 MP3P 공급을 달성할 방침이다.

FY500의 제품가격은 256MB가 14만9000원, 512MB가 19만9000원, 1GB가 24만9000원.

의견감추기 리스트보기 펼쳐보이기

1. 1. 나는야사람 '05.4.25 8:12 PM 신고
   저런 아이템이 버그가 많죠-_-솔직히요. ↓댓글에댓글

1. 1. 저런 아이템이 버그가 많죠-_-솔직히요. 나는야사람 '05.4.25 8:12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