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 한반도가 中영토? | |
14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www.prkorea.com)가 지난해 11월 말부터 최근까지 세계 영어권 교육기관과 박물관, 방송·신문사, 출판사, 백과사전 사이트 등에 실린 세계지도를 분석한 결과 모두 34개 기관 53개의 지도에서 한국의 전체 또는 일부 영토를 중국의 영토로 표기한 사실이 밝혀졌다. 반크 조사 결과 이들 사이트에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예술박물관(//www.metmuseum.org)과 워싱턴대학교(//depts.washington.edu), CNN 방송국(//www.cnn.com), 미네소타주립대학교 온라인 박물관(//www.mnsu.edu), 내셔널지오그래픽(//magma.nationalgeographic.com),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en.wikipedia.org) 등 미국의 유명 교육·학술·언론·백과사전 사이트들이 총망라 돼있어 더욱 충격적이다. 이 사이트에 실린 지도는 중국의 시기별 왕조 영토를 소개한 것으로, 53개 지도 가운데 한반도 전체 영토를 중국의 영토로 왜곡한 지도가 25건, 한강 이북을 중국 영토로 표기한 경우가 17건, 전라도 이북을 중국 영토로 왜곡한 사례가 7건 등이었다. 반면 미네아폴리스박물관 사이트(//www.artsmia.org/arts-of-asia/china/maps/south-sung.cfm)는 당초 고대 한반도 영토를 중국 영토로 표기했던 지도를 반크의 지적에 따라 한반도와 중국의 국경선이 보이도록 시정해 이들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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