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NICS 파워 필드테스트     1. 파워닉스사에 대한 소개    파워닉스는 유통에 기반을 둔 지식기업(knowledge company based on distribution) 으로서 컴퓨터 전원공급장치,케이스, 웹솔루션, 국제무역 분야의 각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생벤처기업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power-nics.co.kr/ 에 들어가서 참고하시기 바란다.   2. 제품소개   현재 다나와 최저가에 의하면 '파워닉스 400w'는 6만원이라는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솔직히 타제품에 비해 비싸서 일반화되지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잠깐 스펙과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자. 무엇보다 파워닉스 400w의 가장 큰 특징은 12v가 비슷한 가격대의 타제품의 파워보다 매우 높다는 것이다. 대게 5-6만원대의 400w제품을 보면 12V가 20A이상인 제품이 거의 없는데 파워닉스 400W는 무려 28A나 되어 최신 VGA카드나 S-ATA 또는 CPU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해줄 수 있어 안정적인 시스템사용을 꾀한다.   3. 제품설명      제품박스 첫인상이 이뿌다는 생각이 들게끔 전체적으로 흰색과 파란색의 투톤의 색깔을 바탕으로 고급스런 느낌을 준다.   첫 사진은 파워닉스사의 로고인 듯 하다. 박스 측면을 보면 파워용량이 400W라는 걸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인텔 CPU와 AMD CPU를 지원한다는 표기가 나와있다. 요즘에 인텔전용, AMD전용 파워가 있는지 의문이다.  파워가 어떤 제품인지 박스에 잘 나타나있지만 영어로만 되어 있어 영어 모르믄 바보가 될 수 밖에 없다. 80mm 듀얼팬, 골드도금, 팬컨트롤 및 2개의 시리얼 ata 하드를 지원한다고 표기되어 있다.  박스하단에는 회사 연락처와 홈페이지 주소도 나와있어 사후 as도 확실하다. 박스를 열어보자.  제품이 눈에 확 들어온다. 금으로 도금되어 있어 매우 고급스런 인상을 준다. 구성물로는 파워와 전원케이블 하나다. 설명서가 없어 아쉽지만 타제품들도 대게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이 제품만의 단점은 아닌 듯 싶다.   파워닉스 400W의 정면모습이다. 가장 관심이 먼저 가는건 동그란 버튼인데, 내장된 팬의 속도를 조절하는 컨트롤러이다. 전압스위치는 프리볼트가 아니라서 아쉽다. 115V와 230V를 선택할 수 있다.  파워측면에는 보이는 제품스펙을 잠깐 확인해보자. 토탈 출력이 400W라고 나와있으며, 무려12V가 28A이어서 안정스런 PC사용을 가져다주며, AC입력은 110V에서 240V까지 허용하고 있다.  그 우측으로 각종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마크와 라벨을 벗기면 AS받기가 어렵다고 경고메세지도 나와있다.    후면에는 또 한개의 팬이 보인다. 팬이 밖으로 튀어나와 있어 조립이 불가능한 케이스도 있을 수가 있으니 구입시에 반드시 먼저 확인을 해봐야 한다.  파워 밑바닥부분은 여타 제품들과 같이 크게 다를 게 없어 보인다.  케이블 길이를 확인해 보았다. 잣대가 없어서 홈키파와 공기청향제인 팅커벨로 측정했다. ㅡㅡ;; 한눈에 케이블이 상당히 길다는 걸 알 수 있다. 케이블을 더 쭉 잡아당기면 더 늘어난다.  케이블 수는 메인전원커넥터 및 CPU보조전원커넥터가 1개씩, 4핀 커넥터 4개, S-ATA전원커넥터 2개, FDD 전원 2개이다. 왠지 하드와 ODD, VGA카드에 사용하는 4PIN 전원커넥터가 왠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요즘 파워는 기본적으로 6-7개 이상은 갖추고 있는데 말이다. 관심사중에 하나가 메인전원커넥터인데 24핀이 아니라 20핀이다. 24핀을 쓰는 메인보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쉽다. CPU보조 전원핀도 6핀이나 8핀이 아닌 종전과 같은 4핀이다. 메인전원커넥터는 리폼처리된 걸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제 파워를 분해해보자.  4개의 나사를 드라이버로 돌리면 간단히 뚜껑이 열리는데 측면에 붙어있는 스티커는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4.제품 내부 모습      여타 제품들과 같이 2개의 큰 방열판이 장착되어 있다. 내부에 장착된 부품들이 고급전자부품인지는 필자로써는 알 수가 없다.    첫 사진의 노출된 PCB기판은 EMI필터이다. AC전원을 받아들일때 불필요한 노이즈를 제거하여 깨끗한 전원을 만들어내고, 과전압, 과전류를 방지할 수 있다.  EMI필터 밑에는 팬의 속도를 조절하는 다이얼 PCB기판이 보인다.  680마이크로 패럿의 콘덴서 2개가 장착되어 있어 충분한 전압공급이 가능하다.  투명한 필름은 왜 있는건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큰 히트싱크 2개가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으며 그 사이로 크고 작은 트랜스가 위치해있다. 또한 퓨즈는 기판에 아예 부착되어 있어 유저가 따로 장착하는 건 무리일 듯 싶다.  팬을 한번 확인해보자. 나사를 돌리면 그릴이 빠진다.  12V, 0.18A까지 견딜 수 있으며 저소음 팬이라는 걸 알려주고 있다.   5. 전압출력 측정      위의 표는 안정적인 전압출력 기준표다. 위 표를 참고하면서 전압측정을 하면 된다. CPU INTEL 2.8B M/B VIA P4X400 RAM DDR333 512M VGA GEFORCE FX5200 HDD 삼성 80G ODD LG 52/32/52X      측정 프로그램은 SPEEDFAN (VER 4.15) 를 사용하였다. 측정시간은 각 측정시작 5분후로 하였다.  ▲ IDLE때의 VCORE출력전압   ▲ FULL LOADING 때의 VCORE출력전압   ▲ IDLE때의 3.3V 출력전압   ▲ FULL LOADING 때의 3.3V 출력전압   ▲ IDLE때의 5V출력전압    ▲ FULL LOADING 때의 5V 출력전압   ▲ IDLE상태의 12V 출력전압   ▲ FULL LOADING 때의 12V 출력전압   모든 전압출력상태가 전체적으로 위의 기준표에 나온 대로 무난하다. 특히 5V는 FULL LOADING시에도 거의 전압하락이 보이질 않아 5V출력이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가장 불안한 출력으로는 VCORE로 IDLE시나 FULL LOADING 시 여러번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필자의 시스템이 그리 높은 사양은 아니며 3.5"나 5.25" 장치가 많지가 않아 무난한 출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해도 될 듯 싶다. 이 테스트는 기본적인 시스템사양에서 테스트한 것이므로 당연한(?)결과이다. 프레스콧 CPU나 6800이나 X800, 더 많은 하드디스크와 ODD가 달린 시스템에서 테스트를 해야만 이 파워의 진정한 힘을 느낄 수가 있는 것이다.   6.소음측정    최대로 했을때는 소음이 매우 컸다. 그러나 최저로 했을 때는 팬이 안돌아가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조용하다. AUTO로 해도 팬소음은 별로 크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사실 느끼는 이 마다 틀리겠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만족스런 부분이다. 필자는 원래 PC에서 소음이 좀 있어야 컴퓨터를 사용할 맛이 나는 이상한 유저다 ^^;;  7.제품평가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CPU나 VGA카드를 사용한 개인용 PC에 맞을 듯 하다'   장점 단점 막강한 12V출력(28A) PFC회로가 없다 금도금을 하여 고급스러움 부족한 4PIN 전원커넥터 케이블 길이가 매우 길다 설명서가 없음 팬컨트롤러를 갖추어 팬소음조절가능 가격대 성능비가 떨어진다 메인전원케이블의 리폼처리 파워닉스 400W는 사실 하이엔드급 시스템에 장착하여야 어울린다. 12V가 무려 28A이기 때문에 고전력을 소모하는 CPU, 6800이나 X800같은 최신 VGA카드가 달린 시스템에서 돌려야 진정한 성능을 보이며 값어치를 하기 때문이다. 필자의 시스템같이 간단한 시스템에 장착하면 돈만 아까울 뿐이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필자가 필자의 시스템에 400W파워를 장착한다면 이 파워보다 훨 더 싼 400W파워를 고르겠다는 것이다. 필자의 시스템에서는 가격대 성능비가 최악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파워닉스 400W는 고사양 하이엔드급의 시스템같이 주인을 잘 만나야만 값어치를 한다. 또한 6만원대의 파워닉스 400W파워보다 4-5만원대의 400W파워에도 충분히 힘쎈 놈이 많기 때문에 '파워닉스 400W'의 시장에서의 성공은 장담할 수 없다. 사실 개인적으로 6만원은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파워에서 가장 중요한 ACTIVE PFC나 PASSIVE PFC 기능도 없으며, 철판의 금도금으로 인해 단가만 너무 상승한게 아닌가 쉽다. 파워커버는 그냥 일반 철판으로 하고, PFC기능회로를 넣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28A라는 높은 12V출력에도 불구하고 4PIN전원커넥터가 고작 5개라는 게 이해가 되질 않는다. 요즘에는 최신 VGA카드도 4핀 커넥터를 1-2개 정도 차지하는 대도 말이다. 한마디로 파워닉스사의 '파워닉스 400W' 제품은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CPU나 VGA카드를 사용하는 개인용 PC에나 딱일 듯 싶다. 반대로 생각해서 쓸데없이 12V 출력이 너무 높은 출력을 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서버급 PC나 나중에는 얘기가 틀려지겠지만..) 전체적으로 가격대 성능비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그러나 '파워닉스 400W는 400W대의 파워제품중에서 무려 28A라는 가장 높은 12V출력을 내어 최신 GEFORCE 6800이나 X800 같은 VGA카드가 장착되거나 프레스콧 CPU같은 높은 전력을 소모하는 시스템에서 매우 안정적인 PC사용을 가능케 한다. 단지 4핀 전원커넥터가 적어 많은 HDD와 ODD를 장착할 수 없다는 게 아쉽기만 하다. 또한 금도금을 하여 고급스런 디자인을 뽐내고 있으며 추가로 팬컨트롤러회로를 장착하여 다이얼만 돌리면 얼마든지 유저마음대로 팬소음조절이 가능하다. 아마도 '파워닉스 400W' 제품에서 12V와 더불어 가장 주목할 부분이 이 팬컨트롤러가 아닌가 싶다. 무소음PC를 추구하는 유저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만한 부분이다. 8.사용기 후기    이제사 필드테스트 사용기를 다 작성하게 되었다. 이번 필테는 너무 힘들었다. 취직할려고 면접보러 다니기 바쁜데다가 설상가상으로 택배로 온 파워가 운 나쁘게도 불량파워여서 필테가 늦어지는 사태를 맞았다. 이런 적은 필자도 처음 당한 부분이라 매우 당황스러웠다. 또한 밤늦게 집에 귀가하기 때문에 필테사용기도 다소 무성의한 점도 많아 개인적으로 너무 죄송스럽다. 그래도 마감일에 맞게 무사히 끝낼 수 있어서 다행스럽기 짝이 없다. 마지막으로 '파워닉스400W 리폼' 파워를 필테유저로 선정해 준 (주)VGACLUB과 파워닉스사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