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美 CDMA시장에 동영상메일 전송기능을 내장한 카메라폰을 선보이며 북미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美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社에서 새롭게 런칭하는 동영상 메시지 전송 서비스 전용 폴더형 카메라폰(모델명: LG-VX7000)을 본격 출시한다.

이번 LG-VX7000카메라폰은 지난해 ‘주머니속의 보석(Pocket Jewelry)’이란 닉네임으로 미국 CDMA시장에서 히트친 ‘LG-VX6000’ 의 후속모델로 15초 정도의 동영상의 실시간 송·수신이 가능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LG-VX6000’ 모델은 지난해 여름 버라이즌社의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Multimedia Messaging Service: MMS) 전용 카메라폰으로 첫 출시되며 1년만에 단일모델로 330만대 이상 판매돼 미국 CDMA시장에서 히트를 기록한바 있다.

블루-실버 톤이 적절히 배열돼 세련미가 더해진 ‘LG-VX7000’ 카메라폰은 외부창에도 컬러 LCD를 장착해 폴더를 닫은 상태에서도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사진 편집은 물론, 자동으로 밝기/화이트 밸런스/노출이 보정되는 등 다양한 카메라 기능이 보강된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휴대폰으로서의 모습을 갖췄다.

한편 LG전자는 전세계 휴대폰 시장의 무게중심이 고급 기능을 강조한 프리미엄급으로 옮겨감에 따라 이번 ‘LG-VX7000’을 주 전략지역인 美 CDMA시장에서의 올 하반기 주력 제품으로 집중 부각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