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이 올 여름 개봉되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과 함께 손을 잡고 공동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특히 ‘스파이더맨2’와 ‘슈렉2’,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등 흥행이 보증되고 있는 영화의 경우 프로모션의 효과도 크기 때문에 많은 유통업체들이 공동 프로모션을 선호하고 있다.

농심 켈로그는 ‘스파이더맨2 스페셜 한정팩’ 150만개를 판매하고 구매 고객에게 스파이더맨 물총 또는 레이저빔을 선물로 준다. 홈페이지에서 실시하고 있는 ‘스파이더맨 포토 페스티벌’은 쿨~한 스파이더맨, 귀여운 스파이더맨, 힘센 스파이더맨, 엽기 스파이더맨 4가지 카테고리 중 하나를 선택하여 재미있는 사연과 함께 인상적인 사진을 켈로그 홈페이지(www.kellogg.co.kr)에 올리면 각 카테고리 별로 최고의 사진을 뽑아 4명에게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투어권’을 증정한다.

‘스파이더맨2’는 '쿨하스'와도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쿨하스는 6월 한달 동안 전국 매장에서 모든 구매 고객들에게 스파이더맨 캐릭터 스티커를 선착순 증정하고 전국 매장 쇼윈도우에 스파이더맨 캐릭터 비주얼을 활용한 디스플레이로 영화를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6월 25일까지 쿨하스 전국 매장 내에 비치되어 있는 응모권을 작성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DVD(1명), 플레이스테이션2(1명), 비트사운즈 MP3(1명)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버거킹은 ‘슈렉2’와 공동 프로모션으로 '슈렉 세트 메뉴'(와퍼세트, 와퍼쥬니어세트)를 판매한다. 슈렉 세트 메뉴는 7월 9일까지 전 매장에서 판매되며 구매 고객은 슈렉2에 나오는 캐릭터가 그려진 쿠션을 받을 수 있다. 슈렉 와퍼세트(와퍼, 콜라, 후렌치후라이)는 6600원, 슈렉 와퍼주니어세트(와퍼주니어, 콜라, 후렌치후라이)는 5500원이다.

완구, 팬시 전문업체 지나월드는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와 함께 완구, 팬시류 20여종을 출시했다. 해리포터 플레이세트(1만 8000원), 해리포터 지팡이(1만 3000원), 우노카드(7500원) 등 완구류와 해리포터 쿠션 2종(2만원), 포토프레임(1만원) 등이 출시되어 어린이들은 물론 해리포터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켈로그 마케팅 담당자는 “이처럼 영화와 공동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일은 영화의 인기와 함께 쉽게 소비자에게 다가설 수 있고 브랜드 인지도 및 호감도에 있어서 상승 효과가 크기 때문에 자주 이용된다”고 설명하였다.

1. 1. 홍순호 '04.7.7 8:12 PM 신고
   :-)*요새는 무얼보나 공동프로모션이 상당히 많던데요.
   영화-식품,영화-게임,영화-서적...그런데 대부분이 영화와 연결짓더군요.
   역시 스크린쿼터가 어쩌니하고 불평해도 국내에서 영화산업만큼 큰 산업이 있을까요? ↓댓글에댓글

1. 1. :-)*요새는 무얼보나 공동프로모션이 상당히 많던데요.
   영화-식품,.. 홍순호 '04.7.7 8:12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