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미국 미시건 주 디트로이트 근처에 있는 슈피리어 타운십(Superior Township)에서 '현대기아차 미국 기술연구소(Hyundai/Kia America Technical Center Inc.)'의 신축 건물 기공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제니퍼 그랜홈(Jennifer Granholm) 미시건주 주지사, 존 딩겔(John Dingell) 미시건주 하원의원, 윌리엄 맥파레인(William McFarlaine) 슈피리어 타운십 시장 등 외부인사와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 김상권 사장 등 양국 주요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미시건주 앤 아버(Ann Arbor)에 위치한 기존 현대기아차 미국기술연구소를 확대-개편하는 이번 신축'현대기아차 미국 기술연구소'는7만4000여평의 대지에 연건평 4800여평 규모의 2층 건물이다. 차량 설계를 비롯해 종합적인 차량 개발 기능을 갖춘 최첨단 자동차 연구소다.

4000만달러(한화 약 460억원)의 예산을 투입, 내년 6월 준공될 이 연구소는 미국내 연구개발(R&D) 기능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대차는 이 연구소를 지난해 2월 준공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디자인 테크니컬 센터, 올 11월 준공 예정인 530만평 규모의 주행시험장(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 소재) 등과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국내 통합 연구거점인 남양종합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미국 디트로이트와 LA에 기술연구소, 일본 기술연구소,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유럽기술연구소 등으로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확대하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오는 2010년 글로벌 톱5 진입을 위해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적극 가동, 각 나라 취향에 맞는 디자인과 신차종 개발로 고객만족과 품질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권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기아차의 미국기술연구소가 위치한 미시건주는 100년 이상의 자동차 산업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세계적인 자동차 중심지로 차량 개발의 기술적 여건에서 최적의 입지"라며 "이 연구소를 향후 현지화 역량 강화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존 딩벨(John Dingell) 미시건주 하원의원<오른쪽>,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 김상권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 제니퍼 그랜홈(Jennifer Granholm) 미시건주 주시사(오른쪽에서 세번째) 등이 기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있다.

1. 1. 김연학 '04.4.22 12:31 AM 신고
   :-)*쏘렌토 문제 많네여 ㅡㅡ; 싼타페 타면서 문제는 없었는데 차사기전 산타페랑 쏘렌토 비교 해봣는데 싼타페가 난거같음 하지만 쏘렌토도 타고싶당 ㅋ 잔고장만 없스면 ↓댓글에댓글
2. 2. 봉재훈 '04.4.21 3:20 PM 신고
   :-)*-_-;;; 각 나라 취향에 맞는 개발보다 국내 소비자좀 살려주시죠?
   2004년형 쏘렌토 정말 리콜 안해 주려나? ↓댓글에댓글

1. 1. :-)*쏘렌토 문제 많네여 ㅡㅡ; 싼타페 타면서 문제는 없었는데 차사기전 산.. 김연학 '04.4.22 12:31 AM
2. 2. :-)*-_-;;; 각 나라 취향에 맞는 개발보다 국내 소비자좀 살려주시죠?
   봉재훈 '04.4.21 3:20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