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전자 디스플레이 박람회 "EDEX (Electronic Display Exhibition) 2004"에 참가한다.

이번 EDEX 전시회에 삼성전자는 4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세계최대 57인치 LCD패널부터 모바일기기용 중소형 LCD 핵심 선행기술까지 다양한 LCD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인다.

57인치 LCD-TV用 패널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 일본에는 처음으로 소개하는 HDTV용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이 제품은 57인치 와이드 UXGA 패널이며, 세계 최대 사이즈로
△ 고해상도
△ 오랜 수명시간
△ 低전력의 장점을 가졌다.

또한 46인치 와이드 UXGA LCD 패널은 리얼(Real) HDTV 신호를 그대로 구현할 수 있는 세계최초의 상용화 제품이며, 현재 양산되고 있는 LCD-TV용 패널중 세계최대 사이즈로 삼성전자의 기술력뿐 아니라 생산 능력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제품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는
△ SLView(Samsung Light View)
△ Dual ASG(Amorphous Silicon Gate)
△ SLS(Single crystal-Like Silicon) 등과 같은 중소형 LCD의 선행 핵심기술도 선보였다.

'SLView'는 삼성전자 赤ㆍ綠ㆍ靑ㆍ白의 '4컬러 픽셀(Pixel)기술'과 서로 다른 해상도를 조화시키는 신호처리 기술인 'Sub-Pixel Rendering 기술'을 효율적으로 적용한 삼성 독자기술로, 고해상도의 4컬러 VGA를 구현한다.

또한 'Dual ASG(Amorphous Silicon Gate)'는 a-Si(Amorphous Silicon) TFT를 이용, Gate 구동칩을 패널 兩측면에 내장한 기술이며, 'SLS'는 최첨단 결정화 기술을 적용, 고해상도를
가능케 하고, 궁극적으로 LCD 패널위에 반도체와 같은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러한 첨단 기술은 400ppi(인치당 픽셀수;pixel per inch)급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2인치 이하의 휴대폰용 TFT-LCD에 세계최초로 구현, LCD를 통해서 DVD급 화질의 동영상 시청을 수 있게 한다.

특히 SLS(Single crystal-Like Silicon)기술은 1인치급 휴대폰용으로는 최고 해상도인 222ppi를 구현케 했으며, 2.0인치에서도 고해상도를 가능하게 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EDEX 2004』를 통해 새로운 TFT-LCD 수요처로 급부상하고 있는 LCD-TV용 패널과 모바일기기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중점 육성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LCD-TV용 패널 시장은 대형 사이즈의 기술력과 생산력으로,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은 작은 영상에서도 선명하고 생동감 넘치는 화질로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