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가 커 불편한 이들을 위해 - 세창세미콘 옵티컬 마이크로 마우스

	2002.08.28

비록 컴퓨터의 시작이 사무용, 군사용이었지만 최근에는 학습이나 교육 같은 분야에서도 컴퓨터의 쓰임새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래의 꿈나무들인 우리 어린이들이 일찍부터 컴퓨터를 접한다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흐름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어린이들을 위해 얼마나 다양한 편의장치를 컴퓨터가 갖추고 있는가 하는 물음을 던진다면 그 대답에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컴퓨터와 쓰는 이가 접하는 키보드와 마우스가 대표적인 품목입니다. 어린이용 키보드는 거의 본적이 없으며, 마우스라고 하더라도 크기만 조금 줄이고 캐릭터 디자인을 응용한 것이 고작일 듯 싶습니다. 쿨러마스터의 총판으로 잘 알려진 세창세미콘에서 선보인 옵티컬 마이크로 마우스는 마이크로라는 이름에 걸맞은 작은 크기가 인상적입니다. 손이 작아 마우스를 제대로 쥐지 못하는 어린이들은 물론, 노트북처럼 좀 더 작은 크기의 마우스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환상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볼 대신 광센서를 이용한 뛰어난 감도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 작은 크기에 USB의 편의성, 광마우스의 감도를 모두 갖춘 제품. 붉은색으로 빛나는 환상적인 분위기입니다. [ 제품 사양 ] 제품 세창세미콘 옵티컬 마이크로 마우스 접속방식 USB 전용 방식 광마우스 버튼 2버튼 흴 기본 값 미정 물어 볼 곳 세창쎄미콘(주) (//icoolermaster.com, 02-786-1711～3) 앙증맞은 크기에 투명 디자인까지 무색 투명한 아크릴재질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USB전용입니다. 따라서 윈도우즈XP 등의 운영체제에는 특별히 드라이버를 설치할 필요 없이 Human Interface Device로 인식됩니다. » 일반적인 마우스에 비해 매우 작은 크기입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작은 크기입니다. 어지간한 성인남자의 손가락 두 개를 포개어놓은 정도의 크기입니다. 길이는 더 작습니다. 이렇게 작은 크기는 성인에게는 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초등학생정도까지의 이용자라면 어설프게 손에 맞지 않는 마우스로 고민한 적이 있었을 터인데 별 다른 불편함 없이 쓸 수 있는 정도입니다. 재질은 투명 아크릴재질입니다. 따라서 마우스 안쪽 부품이 모두 보이는 설계입니다. 컴퓨터에 흥미를 갖는 어린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산뜻한 디자인입니다. 자세히 보면 작지만 오른손잡이에게 좀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약간 굴곡진 모습을 보입니다. 다만 크기가 작고 그 정도가 매우 밋밋하므로 왼손잡이라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 연결했을 때는 연한 붉은빛이, 마우스가 작동할 때는 진한 붉은 빛으로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USB포트에 연결하면 붉은빛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보통 광마우스의 경우 이런 붉은 레이저를 이용해서 위치를 확인합니다만 이 제품은 투명 아크릴로 만들어져 위쪽으로도 전체적인 조명효과를 보입니다. 액세서리로도 한몫을 할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노트북이용자나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을 듯 판매원측은 작은 크기의 매력을 최대한 살려 노트북이용자들에게 집중적인 홍보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워낙 크기가 작은 탓에 쓰기에는 그리 편한 것은 아닙니다. 물론 고급 광마우스의 그것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뛰어난 감도, 세심하게 처리된 마감처리, 작은 크기지만 훨까지 알뜰하게 갖춘 편의성은 돋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초등학생정도의 컴퓨터 이용자가 성인용 마우스로 불편함을 겪는다면 하나쯤 장만하는데 부담 없는 디자인과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USB전용이므로 예전에 쓰던 마우스를 굳이 뽑아둘 필요도 없어 어린 자녀용 선물로는 그만일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