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머리에...

요즘의 케이스는 단지 케이스가 아닙니다. 예전에는 단지 컴퓨터 껍데기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춰 여러 기능을 갖추면서 점차 상품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실정에서 다오코리아의 S5 또한 여러 기능을 갖추어 선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제가 S5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사용기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앞으로 컴퓨터나 케이스 구입을 염두에 두고 계신 사용자들에게 나의 사용기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사용기라는 것이 개인의 입장에서 쓰는 것이므로 실제와 다를 수 있음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 포장

컬러 박스디자인과 운반에 용이하게 손잡이가 돋보이는 포장입니다.

외부박스의 모습과 내부의 포장상태 모습이에요. 외부박스에는 케이스 외형 사진과 '이런이런 기능이 있다'에 중점을 기울인 설명, 취급 아이콘이 적혀 있습니다. 케이스는 보통 포장과 같이 스티로폼과 비닐로 덮혀있네요.

S5 를 부각시켜주는 대형 LCD 의 예시입니다. 큼지막하게 'Powerful LCD Indicator'라고 강조를...

◎ 외형

전반적인 케이스 외형은 은색의 스틸 바디에 슬라이딩 베이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대형 LCD가 눈에 확 들어오는 시원한 느낌의 외형입니다.

라운딩 처리된 외형입니다. 손에 걸리는 곳이 없게끔 처리되서 바닥에 고무패킷을 설치하기 전까지 들어 올리는데 상당히 고생을 한...

ODD가 전부 안쪽으로 들어가서 깔끔한 외형을 유지하는 외부입니다. 가운데의 긴 버튼을 누르면 ODD트레이가 나오게 되어있어요. 단점이라면 PLAY/SKIP버튼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 두개의 슬라이딩 베이와 두개의 5.25인치 여유 슬롯이 있습니다. 3.5인치 베이가 보이지 않는데 첨부된 FDD커버를 사용하면되게 되어 있습니다.

가운데가 파워버튼 옆에 작은게 리셋버튼입니다. 밑에는 USB 포트와 스피커 아웃과 마이크 인 잭이 있네요. 버튼의 감도는 좋은편 이네요.

환기 목적으로 뚫어 놓은 측면 통풍구입니다.

뒷면 입니다. 냉각팬이 2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앞에서 USB를 뽑아 쓸 것에 생각을 두어 후면에는 USB부분을 막아 둔 것이 보입니다.

뒤쪽의 핸드스크류를 풀면 측면의 패널을 열 수 있게 된 구조입니다. 슬라이딩 방식이고요, 도난 방지 목적으로 자물쇠 걸이가 보이네요.. 예전의 삼성 삼보제품에서나 보던 도난방지 락을 보게될 줄은...

앞의 마이크와 스피커 연결 잭부분 입니다. 사운드 카드의 소켓부분에 꽂게끔 해놓은 듯 한데 기왕이면 안에서 핀타입으로 접속을 하게끔 해주는 것이 더 깔끔하지 않을까 싶은 부분이네요.

전면부 케이스를 뜯어낸 상태입니다. 전면부 하단에 손잡이 부분을 힘을 약간 주어 당기면 쉽게 빠져나옵니다. 측면은 손을 베이는걸 방지하기 위해 라운딩 처리를 했지만 하단의 손잡이 부분은 미흡해서 잘못하면 베일 수도 있겠더군요. 조립시 이상태에서 ODD화 FDD를 삽입하여야 되더군요.

깔끔한 처리. 회로 기판이 있어야 할 부분을 밀봉시켜 놓았습니다. 그외 접지부분은 고무막을 씌워 두었습니다.

◎ 내용물

컬러로 인쇄된 자세한 사용자 설명서와 작은 상자안에는 3.5인치 추가베젤, 여분 슬롯 브라켓, 온도센서, 센서 고정용 스티커, 내장 스피커, 바닥고무판, 조립용 볼트, 케이블 정리용 타이까지 제공하고 있다.

케이스와 함께 들어 있는 내용물입니다. 아쉬운 것은 내용물이 케이스내부에 고정되지 않아 운반시에 소리가 나더라는... 불안하게시리...

볼트와 커넥터, 스티커, 바닥고무패킹, 여분의 브라켓등이 박스 안에 하나로 들어 있었습니다.

설명서가 외부 패널과 매인보드 패널 사이에 끼어 있었습니다. 기능이 많아 자세한 설명서는 필수겠죠..

PCI브라켓이 한개 있어서 혹시라도 한슬롯이 비게된다면 막아주는 역활을 할 듯.

크기도 작고 소리도 작은 스피커가 맘에 들은. 타사의 제품은 큰 스피커에 소리까지 우렁찬 경우가 많아서...

◎ 내부

5.25" 4개, 3.5" 7개 로 충분한 확장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브 고정용 홀더 장착으로 나사없이 간편하게 ODD 및 하드디스크를 고정할 수 있습니다. 전면 LCD 및 전면 멀티 포트가 장착된 케이스여서 상당히 많은 케이블이 있어 조립후 케이블 정리에 신경을 써 주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LCD와 연결되는 커넥터입니다. 전부 뒤집혀져서 그런데 뒤집혀진 면에 어디어디 끼우라는 스티커가 붙여져 있었답니다. 선 정리가 용이하게 쉴딩처리되어쳐 있었습니다.

후면부의 팬 2기입니다. 저소음 팬이어서 소음에도 신경을 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이 누었군요...

메인보드패널부로 분리 후 조립이 가능하게 되어 있어서 메인보드 조립시 조금 더 편하게 조립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드라이브 고정용 홀더입니다. 나사없이 홀더만으로 고정이 되게끔 되어 있습니다. 하드웨어 장착 후 고정핸들을 돌려주는 것만으로 고정이 됩니다.

◎ 조립

조립하는데 특별히 문제되는 점은 없습니다.

드라이브 슬롯이 조금 뻑뻑한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설명서의 설명대로 조립하면 초보자라도 무리없이 조립이 가능할 듯 합니다.

전면부를 개방항 후에 밀어 넣고 자리를 잡아 홀더를 끼우고 고정하면 됩니다.

FDD는 위와 동일하게 조립하고 HDD는 내부에서 끼워 넣고 홀더로 고정하면 됩니다.

다만 드라이브 슬롯이 좀 뻑뻑했었습니다.

허브박스의 전원케이블을 연결한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굳이 3핀으로 만들지 않고 일반 4핀 커넥터를 이용하는게 났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팬 파워연결 모습입니다. 혹시 파워케이블이 부족하면 팬에 연결된 파워케이블을 쓸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으윽 저 먼지... 좀 닦을껄...

ODD빛 감지센서 입니다. CDROM만 별도 핀 접속으로 LCD창에 모니터를 할 수 없었는지 빛 감지센서를 달아 놓았습니다.

완성품 사진입니다. 하얀색인 FDD가 확 튀는...

CDROM을 열은 상태입니다. 별로 거치는것 없이 잘 열리고 닫혔습니다.

전원 연결 후의 LCD 상태입니다. 날자세팅은 설명서에 자세히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파워를 넣은 후의 LCD 상태입니다. 각부의 온도와 ODD의 작동, 팬의 작동 HDD의 작동등이 표기가 되고 있습니다.

◎ 후기

지금 것 다오 S5 케이스에 대해서 이것 저것 살펴 보았습니다. 케이스에 대한 선택 방법은 사용자의 여건에 따라 다를 수가 있으니 케이스에 대한 판단은 이글을 읽는 여러분에게 맡깁니다.

넓은 내부 공간은 메인보드를 장착할 경우에 다른 기기들과의 접촉을 줄여주고 손쉽게 고정시킬 수가 있습니다. 넓어진 공간으로 케이블을 연결할 때도 무리없이 쉽게 연결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또한 4개의 ODD와 7개의 하드장착이 가능하여 저장주변기기의 확장성이 뛰어고 전면패널이 분리가 쉬워서 조립하는데 용이합니다. 소음 역시 차폐가 잘 되어 어느정도 조용한 분위기에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우선 파워를 고정할 때에 받칠 수 있는 곳이 없어서 한손은 파워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볼트를 돌려야하므로 상당히 불편합니다. 그리고 뒷면의 브라켓을 떼어냈을 경우는 다시 막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모니터 케이블의 커넥터가 케이스에 닿기 때문에 고정이 좀 어렵습니다.

전체적인 평으로는 기능에 있어서는 떨어지는게 없지만 좀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으면 합니다.

이 정도로 필트테스트 사용기를 마쳐야할 것 같습니다. 케이스 사용기다보니 수치로 나오는 성능도 없고 그저 어떠한 케이스인가를 살펴 보았습니다. 사용기르 쓰느라 사진도 여러방 찍었지만 사진도 잘 안찍히고 조금 부실한 것 같습니다만 나름대로 여기저기 사진찍어보고 주관적인 소감을 적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필드테스트 기회를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