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컴퓨텍스 2003에서 핸드폰 및 핸드헬드 디바이스 용 신제품 발표
-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엠비디아의 비전 및 주요 업체와의 전략적 협력관계 기조연설
세계적인 그래픽 프로세서 업체인 엔비디아는 대만에서 개최되고 있는 컴퓨텍스 2003 (Computex 2003)에서 핸드폰 및 핸드헬드 디바이스를 위한 획기적인 그래픽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에 소개된 제품들은 일반 소비자 및 전문가 시장을 겨냥한 디지털 미디어 제품이다.
엔비디아가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은 데스크탑 PC, 노트북, 휴대폰, 휴대용 디바이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컴퓨팅 체험 수준을 높여준다. 신제품은 다음과 같다.
§ 엔비디아 고포스 2150 (NVIDIA GoForce™ 2150)
디지털카메라 장착 휴대폰을 위한 업계 최고속, 초절전형 미디어 프로세서
§ 엔비디아 엔포스3 (NVIDIA nForce™ 3)
64비트 AMD 프로세서용 차세대 미디어 및 통신용 프로세서 (MCP)
§ 엔비디아 포스웨어 (NVIDIA ForceWare™)
마이크로소프트와 리눅스 등 모든 운영체제에서 사용자의 디지털 미디어 경험을 향상시켜주기 위해 개발된 엔비디아의 종합적인 소프트웨어 툴 및 애플리케이션 스위트
엔비디아 고포스 2150
엔비디아 고포스 2150은 1.3메가픽셀 해상도 카메라를 지원하는 업계 최초의 미디어 프로세서이다.
고포스 2150은 고성능 카메라 인터페이스와 1.3 메가픽셀 해상도의 JPEG 압축 엔진을 주요 특징으로 한다. 따라서 고해상도 사진 캡처, 모션 JPEG 비디오 캡처, 휴대폰, 기타 디지털 카메라 장착 디바이스를 위한 고급 카메라 컨트롤 기능 등 흥미진진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또한 64비트 2D 그래픽 가속기, 비디오 프로세싱 엔진, LCD 프레임 버퍼용 임베디드 메모리, LCD 컨트롤러, 유연한 CPU 인터페이스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엔비디아 엔포스 3는 업계 최고 수준의 32비트 및 64비트 운영체제 지원기능을 갖춘 단일 칩이다. 엔비디아 엔포스 3 MCP 기반의 PC, 마더보드, 노트북은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엔포스 3는 PC를 통한 데이터 활동을 최적화하며, 시스템 병목현상을 해결하고, 전문가와 일반인, 그리고 모바일 컴퓨팅 환경 모두에 적합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의 속도를 높인다. 또한 내부 데이터 처리율(throughput)을 극대화하기 위한 하이퍼트랜스포트나 최신 엔비디아 지포스 FX 그래픽 솔루션에 연결하기 위한 AGP 8X 지원 등 여타 첨단 기술도 포함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포스웨어는 엔비디아 데스크탑, 워크스테이션, 플랫폼, 모바일, 멀티미디어 제품의 모든 기능과 특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포스웨어는 다양한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에 이미 검증된 호환성, 신뢰성, 안정성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포스웨어는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제공하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그래픽, 오디오, 비디오, 통신을 위한 업계 최고 수준의 기능
§ 모든 제품에 단일 드라이버 사용: 엔비디아 UDA (Unified Driver Architecture)
§ 제품 주기 동안 지속적으로 성능 및 특성을 업데이트
전략적 관계
엔비디아의 사장 겸 CEO 젠슨 황(Jen-Hsun Huang)은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엔비디아의 비전’을 제시하고, AMD,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업체들과의 전략적 관계를 논의했다.
젠슨 황은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비디오를 편집하며, 휴대폰으로 사진을 교환하는 등 디지털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며, “엔비디아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디지털 미디어 체험이란 영화 수준의 그래픽과 끊김 없는 연결, 신뢰할 만한 편리한 기능이 함께 발현되는 것이고,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보다 강렬하고, 현실적이며, 매력적인 디지털 미디어 체험을 가능케 하는 기술과 제품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엔비디아는 AMD,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선두 업체들과의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최근 엔비디아가 최근 멀티미디어 그래픽 성능의 대폭 향상이 기대되는 이니셔티브인 인텔 승인 PCI 익스프레스 아키텍처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이러한 전략의 초석”이라고 덧붙였다.
단 비볼리(Dan Vivoli) 엔비디아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엔비디아 지포스 FX GPU (graphic processing unit) 및 엔비디아 포스웨어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기반의 MS윈도우 XP 미디어 센터 에디션 PC를 시연한 후, “지금까지 미디어 센터 PC용 그래픽부문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온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혁신적인 시스템 덕분에 사람과 PC의 상호작용 방식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e-Home 제품개발팀의 제너럴매니저 조 벨리포어 (Joe Belifore)는 “우리는 미디어센터에 대한 시장의 반응에 크게 고무되었다”며, “엔비디아 같은 파트너업체와 함께 새로운 PC 활용분야를 정의하고 이를 멋지고 매력적인 디바이스로 탈바꿈하는 작업에 전율을 느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