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E ON 2.0 메신저 정식 버전 발표

메신저 시장 1위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네이트닷컴은 2일 유무선 연동메신저인 네이트온 2.0 베타버전을 내놓고 마이크로소프트 MSN메신저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네이트온은 정식 서비스개시 8개월만에 코리안클릭 등 인터넷조사업체의 발표결과, MSN메신저의 뒤를 이어 2위 자리에 오르는 등 매월 이용자수가 상승하고 있다. 네이트온 이용자는 설치자 기준으로 770만명이며, 월간 순이용자는 500만명(코리안클릭 7월 산정기준)이다.

이번에 선보인 네이트온 2.0’ 베타버전의 특징은 블로그의 인기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싸이월드(www.cyworld.com)의 미니홈피와의 연동서비스. 메신저 대화창을 통해 간편하게 상대방의 미니홈피로의 이동이 가능하며, 방문자들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새로운 글을 남기면 네이트온 메신저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 받을 수도 있다.

또한 ‘메신저 꾸미기’ 기능을 대폭 강화, 플래시 에니메이션과 음악, 아바타 등 멀티미디어 요소를 가미해 보낼 수 있는 ‘액션쪽지’를 새롭게 선보였다. 대화창에 자신의 사진을 슬라이드쇼 방식으로 보여줄 수 있는 ‘공개사진코너’와 함께 대화 중 상대방에게 배경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메신저 컬러링(배경음악)’ 코너도 추가됐다.

네이트닷컴 관계자는 "기존의 메신저 서비스가 P2P방식에만 의존하던 것에 벗어나 대화나 파일을 전송할 때 네이트닷컴의 서버를 이용토록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타 메신저와의 큰 차이"라며 "이를 통해 에러율을 최소화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트닷컴은 또 오는 9월말 게임, AOD 등 기능이 한층 강화된 정식 버전 출시를 통해, 선두 자리를 공략키 위한 공세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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