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컴과 공유기를 사용치 않고 외장형 모뎀만으로 인터넷을 공유하는 방법이 있기는 합니다.
바로 라우팅모드를 지원하는 모뎀을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이것도 여러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위 모드를 지원하는 모뎀을 구별하기가 좀 까다롭다는 것이죠.
모뎀사양을 보아 NAT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라면 대부분 라우팅 모드를 지원하는 모뎀입니다.
예를 들어 KT에서 임대하고 있는 모델중 ITCN-400E 같은 모델은 기본 설정은 브릿지 모드로 되어있으나, 모뎀설정을 통해 손쉽게 라우트 모드로 전환가능합니다.
본 모드(PPPoE)를 사용하면 우선 윈포잇 등의 접속프로그램 없이, 일반 공유기를 사용할 때 처럼 모뎀자체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므로, 일반케이블 모뎀과 동일하게 부팅과 동시에 인터넷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IP공유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본 기능에 대해서는 제조사 측에 문의 하는것이 가장 확실하겠죠.

두번째는 네트웍에 대해 거의 전문가가 아닌 이상 완전한 공유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위에 설명했다시피 NAT기능이 있는 모뎀은 기본적으로 공유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시판되고 있는 공유기에서 제공하는 기능처럼 메신저, P2P등의 프로그램까지 완벽히 사용하고자 한다면, 각종 포트 설정 등을 직접 수동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하나하나 시행착오를 거쳐가며.이 작업이란 상당한 수준의 네트웤 지식을 소유한데에, 상당한 여유시간(?)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거의 불가능한 작업입니다.

결론적으로 완벽한 인터넷 공유를 하려면 외장모뎀+공유기의 조합이 최상의 방법입니다.
다들 돈 들여서 공유기를 사용하는 것은 돈이 남아서가 아니라 편의성 때문입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전 그럼 이만...


원본글:
|한통 라이트 사용하는데, 내장모뎀 입니다.
|헌데 내장으로는 공유가 어렵다고들 하는데, 어찌 외장으로 바꿔 달라고 한통을 꼬드길지...
|묘안이 안 떠오르는 군요.
|
|그러고, 서버로 컴 한대를 켜 놓으면, 귀찮고 또한 전기요금 납부자의 눈치를 봐야하는 것도
|만만치 않고...
|공유기나 라우터 뭐시기는 사기 싫고... 쩝.
|
|뭔 좋은 묘수 없습니까? 공유 중원의 고수들의 경연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답변 잘 달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