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CATV사업자인 SO(시스템 오퍼레이터)들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부가서비스 수입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영상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자체 ISP망으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하는 SO사업자(RO포함)가 크게 늘어나면서 외형과 수익성 개선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현재 자체 ISP망으로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하는 SO는 전국 119개 사업자 중 32개 사업자로 이들(SO, RO포함)의 초고속인터넷 총가입자수는 4월말 기준으로 36만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4월 한달간 가입자수가 직전월대비 21.8% 증가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또 최근 정통부가 차세대 기간망으로 CATV망(HFC망)을 활용할 수도 있다는 언급으로 자가망을 보유한 MSO사업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MSO 사업자로 자가망을 보유하면서 자체브랜드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제공하고 있는 한빛아이앤비와 큐릭스가 시장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