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월드컵 4강신화를 이끈 해외파 태극전사들이 8월 초부터 개막하는 2003~2004 유럽 각국 리그에 잇따라 출격한다.
`제2의 차붐'을 꿈꾸는 차두리(23.프랑크푸르트)는 오는 2일 새벽 3시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선발 출격할 전망이다.

프랑크푸르트 구단 홈페이지(www.eintracht-frankfurt.de)에는 차두리가 예르마이네 요네스, 니코 프롬머와 함께 팀의 개막전 공격라인을 구성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는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최종 선발라인업은 1일 새벽 공식 훈련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된다.

차두리가 지난 시즌 우승 팀이자 독일 내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개막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 경우 향후 주전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인기몰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유럽챔피언스리그 예선 2라운드 라피드 부쿠레슈티와의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으나 골사냥에 실패한 `설바우두' 설기현(24.안더레흐트)은 오는 10일 개막하는 벨기에 주필러리그에서 라이벌 앤트워프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설기현은 앞서 오는 7일 부쿠레슈티와의 2차전에 나서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두번째 골에 도전한다.

설기현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을 포함해 12골을 기록했다.

PSV 에인트호벤의 태극콤비 이영표(26)와 박지성(22)도 16일 네덜란드 에레디비지리그 로다와의 원정 개막전에 동반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페예노르트의 송종국(24)은 다음 날인 17일 NFC브레다와의 경기에 나선다.

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에 첫 진출한 이천수(22.레알 소시에다드)는 리그 개막 일정상 가장 늦은 9월1일 에스파뇰과의 개막전에 출전할 전망이지만 앞서 오는 15일 이탈리아 프로축구(세리에A) 우디네세와의 친선경기에 새 팀 유니폼을 입고 데뷔 무대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oakchul@yna.co.kr

(끝)

출처 : 연합뉴스

우리나라는 이제 해외진출을 위한...
유소년축구선수육성에 더욱 힘을 쏟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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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군대스리가 '03.8.2 1:00 AM 신고
   :)*우리 후배들도 나가면 잘할텐데...우리의 엠블럼 불꽃튀는 삽질... ↓댓글에댓글

1. 1. :)*우리 후배들도 나가면 잘할텐데...우리의 엠블럼 불꽃튀는 삽질... 군대스리가 '03.8.2 1:00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