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의 문자메시지가 운명을 갈랐다!
　
톱스타 커플이었던 신현준·손태영의 결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신현준이 손태영에게 보낸 한통의 문자메시지였다. 또 문제의 그 문자메시지를 손태영 본인이 아닌 손태영의 어머니가 처음 발견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결별은 돌이킬 수 없게 됐다.
　
손태영은 지난 11일 SBS 오락프로 촬영차 프랑스로 출국했다. 이때 손태영은 자신의 휴대전화기는 서울에 놓고 갔다. 손태영이 프랑스에 머무는 동안 손태영의 전화기에 한통의 문자메시지가 도착했고, 집에 있던 손태영의 어머니가 이 메시지를 확인하는 순간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21일 귀국한 손태영은 어머니로부터 문자메시지 얘기를 듣고 그 내용을 확인한 순간 결별을 결심했다. 어머니 또한 이런 손태영을 반대하지 않았다. 손태영은 이후 곧바로 전화번호를 바꾸었다. 과연 신현준이 보낸 문자 내용은 무엇일까. 손태영의 한 측근은 "사랑하는 사이라면 주고 받을 수 없는 충격적인 내용이다"며 "손태영은 이즈음 신현준과의 이별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 문자를 본 순간 결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 측근은 계속해서 "문제는 그 문자 내용을 어머니가 알고 있다는 것이다. 어떤 부모도 그 상황에서는 교제를 말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신현준과 손태영은 약 한달 전부터 항간에 나도는 신현준 관련 루머를 놓고 종종 입씨름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손태영은 시중에 떠도는 루머의 진위 여부를 물었고, 신현준은 그때마다 사실이 아니라고 대답했다. 심각한 말싸움이 벌어지면 신현준은 삼각관계로 떠들썩했던 손태영·주영훈의 만남을 놓고 "자극적인" 얘기를 쏟아놓기도 했다. 문제가 된 문자 메시지 내용도 그 연장선이다.
　
손태영의 어머니와 절친한 관계인 한 측근은 "손태영은 물론 그 가족들은 신현준을 가족으로 인정했다. 그랬기 때문에 그 문자를 보고 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인지 아직도 그 내용을 지우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손태영으로 하여금 결별을 결심하게 만든 결정적 요인에 대해 신현준은 모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인지 지난 25일 결별기사가 보도되기 직전에도 신현준은 손태영과의 결별을 묻는 측근들에게 "헤어지지 않았다"고 말했고, 이후에도 "태영이를 사랑한다. 문제가 있으면 해결하고 싶다. 태영이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본지 28일자 1면 보도)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현재 일절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있는 손태영은 측근을 통해 당분간 쉬고 싶다는 뜻과 함께 신현준의 변함없는 러브콜에 대해서는 "너무 마음이 아프다. 현준오빠가 잘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원점으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기사제공 : 굿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