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의 아버지 주호성씨가 제40회 대종상영화제 수상자명단 유출 파문에 대해 해명했다.
　
주호성씨는 23일 오전 7시29분 장나라의 홈페이지(narajjang.com)에 '저의 거취 문제와 명단 유출에 대하여…'라는 글을 올려 "제가 공개한 것은 수상자에 장나라 이름이 없다는 것이지, '명단'이 아니었음을 밝힙니다. 대종상측에서 저에게 발표시까지 비밀을 지켜 달라는 요구가 전혀 없었음도 밝힙니다"며 명단 유출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주호성씨는 장나라의 수상제외 소식을 공개한 과정도 설명했다. 장나라가 대종상 주연여우상과 신인여우상에 동시에 후보자가 되며 네티즌의 논란이 일자 후보를 사퇴하는 것에 대해 대종상 중요책임자와 상의하다 대종상 책임자의 설득에 의해 후보에 남게 됐고, 결과가 나오면 즉시 통보받기로 했다는 것.
　
그리고 주호성씨는 "수상자 발표 전날 오후 8시께 장나라가 두가지 상에서 모두 제외됐다는 전화를 받고 팬들의 무리한 행동을 막기 위해 고민 끝에 시상식 당일 새벽 '대종상 수상자에 장나라의 이름이 없음을 확인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고 밝혔다.
　
한편 주호성씨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장나라의 대변자로 발언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며 장나라와 별개로 활동할 것임을 확인했다.
강종훈 기자 double@hot.co.kr

출처 : 굿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