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19일, 북한 등의 미사일 관련물자 불법 조달을 저지하기
위해 아시아 각국과 무역관리에 관한 협력합의를 체결, 불법 수출정보의 상호 통보
체제를 정비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핵개발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북한과 이란에 대한 '아시아포위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불법수출 압류절차 등을 담은 '위기관리 행동계획' 수립도 각국에 촉구할
방침이다.
미국이 추진중인 관계국간 대량 파괴무기 확산방지 구상을 측면 지원하는 목적
도 포함돼 있다. 이 구상은 일본 경제산업성이 중심이 돼 마련했으며 히라누마
다케오 경제산업상이 조만간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생산된 부품이 아시아의 제 3국을 경유해 북한이나 이란의 핵,미사일
개발에 전용 되는것을 차단 하는것을 주안점을 두고있다.
구체적으로는 일본이 각국과 개별적으로 무역관리 협력합의를 체결, 핵,생화학
무기의 관련부품과 '미사일 관련기술 수출규제'(MTCR) 대상부품 등을 운반하려는
선박 정보를 일본에 통보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불심선(不審船)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기항지에서 적발할것을 요청한다.
협력합의는 금년도중에 홍콩,싱가포르와 체결한 뒤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