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님의 글 참 잘 읽었습니다.
한글을 사랑하시는 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을 하고 우리의 한글을 아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봅니다.
그런데 두가지 정도 언급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첫번째는 한글을 그렇게 사랑한다고 적으시고 자부심 강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왜 맞춤법에도 맞지 않고 띄어쓰기 조차 제대로 하지 않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이런 말이 인신공격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생각하면 한글에 대해 적으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하기에
이런 말을 해봅니다.
가슴이 아닌 머리로만 깨칠려고 하는 저이기에 최소한 채팅어를 쓰지는 않거든요.
그리고 머리로만 깨칠려고 했다면 이 공부에 목숨을 못 걸었겠죠.
최소한의 자부심이 있으니까 아마 윗글에 대해서 반론도 제기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두번째는 일본에서 모든 역사를 수입한다고 하셨는데요.
그것은 어느 근거에 의거한 건지 모르겠네요.
저는 국문학을 하면서 동시에 사학도 전공을 했는데요.
혹시 일본의 식민사관에 의거한 것을 말씀하시는 건지 궁금하군요.
그거라면 현재는 크게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될 듯 하군요.
일본에서 수입하는 건 아니니까.
물론 참조는 하겠죠. 당연히 일본이 일제때 우리를 지배하기 위해 연구를 해놓았고
그 연구중에는 우리 학자들이 미리 해놓지 않은 미지의 분야도 있었을 테죠.
향가의 최초 연구자 조차도 소창진평이라는 일본인이고
그것에 분노한 양주동박사가 향가를 다시 연구를 했으니까.
참조는 할 것이지만
아마 모든 것을 수입(? 수입이란 말 적절치 않은데.. 수입이란 말은 경제적 용어인 것 같네요.)
했고 하고 있다면 우리 역사는 단군에 의한 것이 아니고
일본의 역사인 임나일본부설에 의한 역사가 되었을 테고
우리의 뿌리는 일본의 한 여왕이겠죠?
아울러 지금 칠지도에 관한 것도 그러할테고
역사들이 아마 식민사관에 의해 우리 역사는 정말 우습게 되어 있겠죠.
그런데 이것 아시겠죠?
우리 나라.. 일본이란 나라에 지배되면서 나라의 자존심을 되살리기 위해
조금은 우국화방향으로 역사를 왜곡했다는 것
지금은 많은 부분 수정이 되고 있지만
아직도 역사는 민감한 사항이랍니다.
아울러 당에 의해 우리 역사가 많이 왜곡되었을 거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래서 역사를 연구하거나 국문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사대주의자인 김부식이 지은 삼국사기보다
당시 그냥 승려의 입장이였던 일연의 삼국유사를 더
의미있는 역사로 보죠. 물론 삼국사기가 정사이고
삼국유사는 야사이기에 한계점이 있지만 모든 역사책이
사대주의로 인하여 왜곡되었다고 생각하신다면
당시 목숨을 걸고 진실을 적었던 사관들에게 죄송스럽지 않을까요?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혹은 어떤 공부를 깊이 연구하는 사람은
절대로 한가지 사실만을 가지고 주장을 하지 않죠.
이것도 참조하고 저것도 참조해서 가장 합리적인(개인적으로) 의견을 내게 되지요
그것은 논문이라는 것을 쓸때 가장 기본적인 것이죠.
그런데 왜 역사에 대해 언급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하면
기본적으로 한글을 사랑하고 자부심 강하게 생각하신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도 그러하기에 더 알고 싶어 공부를 하겠지요.
그러나 확실히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외국인이 한국인은 사치스러운 언어를 쓴다고 할만큼
좋은 언어입니다.
바르게 사용하고 올바르게 후손에게 전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지 않으면 죽어서
어린 백성을 위해 왕이란 신분에도 불구하고 한글이란 것을 창제했고
당시 기존세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반포를 했던 세종대왕님의 얼굴을
어떻게 봐야할까요?
더구나 이렇게 아름다운 언어를 쓰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한글을 지키고 계속 유지해나가며 나아가 널리 자랑하고 퍼트려야 할
한국인의 의무라고 한다면 저의 욕심이겠죠?
좋은 하루 되세요^^
참 궁금한 것이 있는데,
이민족인중국한족 격가지민족인 일본인 이들이행한짓거리에 더이상놀아나지않기위해선
우선 순수우리글과말을 개발하는데 영어중국어 일어 불어 가리지말아야합니다
이 말이 무슨 소리인지 궁금합니다.
일본인이 중국 한족의 격가지인가요? 그런 소리는 처음 듣네요.
그리고 여기서 중국 한족이 왜 이민족이란 것인지 혹시 우리 나라에 입장에서 한말씀이겠죠?
아울러 순수 우리글과 말은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찾아내고 발굴을 해야겠지요.
우리 순수한 말들이 많았지만 많이 사장되고 없어졌죠.
개발이란 용어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네요.
아니라면 차용이란 말을 써서 없는 말을 위에 언급한 나라에서
빌려오거나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