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의 대부격인 헝가리 출신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가 조지 부시 미국 행정부에 대해 ‘전쟁’을 선포했다.
러시아 등 옛 공산권 나라의 시민사회 성장을 위해 10억달러 이상을 쓴 소로스는 9일 러시아 소로스재단 창립 15돌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에서 지원활동을 크게 줄이고 시민사회가 위협받는 미국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소로스는 최근 세계화의 문제점과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구실 등의 주제에 몰두하고 있다며 “미국이 세계의 지배적 국가가 됐기 때문에 열린 사회를 위한 국제적 싸움은 우선적으로 미국에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제공격을 명문화한 부시독트린을 가장 큰 문제로 꼽은 그는 ‘진실을 독점하지 않는다’는 열린 사회의 첫번째 원칙을 망각한 이론가 그룹이 행정부를 지배하고 있어 미국의 상황이 매우 위험하다며 “민주주의에 미국 모델 하나밖에 없다는 관점은 사회를 조직하는 방법이 한가지 뿐이라는 공산주의자들의 믿음처럼 그릇되고 위험한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로스의 궤도수정으로 연간 2500만달러 수준이던 러시아 교육·과학·예술·정보화 지원비용은 1천만달러로 줄어들고, 미국의 시민운동세력 지원에 상당한 돈이 쓰일 전망이다. 70억달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72살의 소로스는 “내가 돈을 버는 시절은 이미 끝났다”며 이 ‘사업’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박중언 기자 park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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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전쟁 때 형성된 군수복합체는 공화당과 친하고, 월스트리트와 마피아는 민주당과 친하다고 하죠. 소로스는 월스트리트의 거물이니, 이는 월스트리트의 반격으로 보인다는군요. 부시는 집권 이후 군수복합체에 치중하는 정책을 펴왔고, 또한 달러 환율을 지속적으로 떨어뜨리는 정책을 펴와 금융계에 위기감을 주어 왔죠.
부시의 출신지인 텍사스는 전통적인 남부 세력으로 보수주의, 군수복합체, 석유회사가 주름잡는 곳이라고 합니다. 석유 재벌 출신인 부시는 중동에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쟁을 선택했고, 전쟁에 기생하는 군수복합체를 동지로 끌어들인 것이죠.
요즘 보니, 이라크에서 대량 살상 무기를 발견 못한 부시는 이라크에 대량 살상 무기 '프로그램'이 있어 전쟁을 일으켰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이러자 미국과 영국의 언론들은 일제히 부시와 블레어 행정부를 성토하고 나섰죠. 이라크의 한 언론은 미국 병사 18명이 이라크 소녀 2명을 윤간했고 두 소녀는 한 명은 자살하고 한 명은 가족들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보도를 했다죠. 그러자 미국 주둔군에서는 이라크의 언론 자유를 다시 통제하겠다고 나서구요.... 유전 먹으려고 전쟁 일으켰다가 정권을 잃게 생겼군요.ㅋㅋ
다음번 대선엔 부시가 꼭 떨어져야할텐데.......
그래야 그 전쟁 돈벌이꾼들이 북한을 침공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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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네이버 포토앨범 펌. 글은 오마이뉴스 펌. 기사 아래 글은 직접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