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포스닷컴(www.hanafos.com)이 게임 분야로 진출을 구체화하고 있다.

하나포스닷컴은 8일 웹보드(Web Board)와 캐주얼 게임을 중심으로 조만간 게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 2월 게임시장 진출을 위해 게임팀을 발족시켰다.


지난 3월에는 위자드소프트와 제휴를 체결, 게임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섰다.


사용장벽은 낮추면서 중독성 높은 웹보드와 캐주얼 게임을 개발한다는 것이 하나포스닷컴 게임 전략의 핵심. 이 회사는 게임 개발과 함께 우수 게임업체 발굴과 제휴업체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퍼블리싱 사업도 전개한다.


하나포스닷컴 측은 "최근 포털업체마다 게임 서비스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우수 게임업체를 발굴하고 자체 게임을 개발해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하나포스닷컴은 위자드소프트와 함께 고스톱, 포커, 장기, 퍼즐 등 웹보드와 캐주얼(Casual)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약 18종류의 웹보드와 캐주얼 게임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게임 마니아층을 확보, 게임 수익창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하나포스닷컴과 위자드소프트는 각각 역할 분담을 통해 전문성과 오락성을 갖춘 게임 전문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있다.


위자드소프트는 게임개발과 공급 운영 등을 맡고 있다. 하나포스닷컴은 시스템 하드웨어와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게임기획과 마케팅은 양사가 공동 추진한다.


하나포스닷컴은 게임시장 본격 진출을 위해 앞으로 자체 판권유통이 가능한 우수 게임 업체 발굴과 퍼블리싱 사업 등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