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티, 대만에서 제2의 클론 대접

여성 3인조 스위티가 한류 열풍의 원조인 클론의 후계자로 선정돼 대만을 방문한다.
스위티는 대만 음반사 에이벡스의 초청으로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대만에서 프로모션을 갖는다. 스위티의 대만 진출은 1년 전부터 드라마에 비해 주춤하는 한국 가요의 인기를 되살리기 위해 ‘제2의 클론’을 찾던 에이벡스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대만 에이벡스는 국내에서 지난해 인기를 끈 스위티의 데뷔앨범 타이틀곡 를 듣고 스위티를 한류 열풍을 되살릴 적임자로 판단했다. 실제로 는 멤버들의 파워풀한 댄스와 흥겨운 멜로디 때문에 음반이 발매되지도 않았지만 뮤직비디오를 통해 대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위티는 30일 대만 1집을 발매한 후 다음달 3일 대만으로 들어가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갖는다. 3일에는 대만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골든 멜로디 어워드’에 초대돼 대만 인기 가수들과 인사도 나눌 예정이다.

이후 4일에는 팬미팅과 쇼케이스, 5일부터 7일까지는 각종 TV 음악 및 연예 프로그램 출연 일정이 매일 5~6개씩 잡혀 있다. 대만의 채널 V, MTV, GTV 등 주요 방송사 프로그램에 빠짐없이 모습을 비춘다.

스위티는 현재 국내에서는 올 하반기에 발표할 2집을 준비 중이다. 스위티 멤버들은 “대만에서 우리를 한류 열풍을 되살릴 기대주로 봐줘 책임감이 느껴진다.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닷컴/최영균 기자 ck1@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