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비트 플랫폼을 발표한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가 TPC-C 벤치마크 결과를 내놓으면서 중대형 컴퓨터 속도전쟁에 '윈텔' 돌풍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텔은 오는 7월 출시될 매디슨 프로세서와 MS 64비트 운영체제인 윈도서버2003에 기반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TPC-C BMT 결과 단일시스템으로는 가장 빠른 속도를 나타냈다고 25일 밝혔다.


TPC-C는 프로세서 연산 능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테스트(BMT)다.


인텔측은 "TPC-C 테스트 결과 1분당 연산속도가 658,277 tpmC로 128개 RISC 프로세서를 탑재한 기록을 뛰어넘었다"고 강조했다. MS도 "이번결과는 기존 BMT 기록을 앞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측에 따르면 TPC-C 테스트에 사용된 시스템은 HP 서버로 인텔 매디슨 프로세서 64개, 윈도서버2003 데이터센터버전, SQL서버2000엔터프라이즈버전이 탑재돼 있다. 이 제품은 오는 7월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윈텔 플랫폼은 다른 벤더들로부터도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 매디슨 프로세서 32개와 윈도서버2003 데이터센터 버전 그리고 SQL서버2000(64비트)를 탑재한 NEC 서버는 TPC-C 테스트 결과 514,034.72 tpmC를 기록했다. 이는 비 클러스터형 32비트 서버로는 최고 기록이다.


인텔측은 올해와 내년에 걸쳐 아이테니엄2 기반 서버가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인텔측에 따르면 유니시스가 25일 한시스템에 32개 제온프로세서와 32개 아이테니엄2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했다. 델컴퓨터도 올해 안에 아이테니엄2 기반 서버를 내놓을 예정이다.


/황치규기자 delight@inews24.com

의견감추기 리스트보기 펼쳐보이기

1. 1. 냉동팽귄 '03.4.26 9:50 PM 신고
   :-D*대단한 속도경쟁 날 따라올순 없을걸 -ㅁ- ↓댓글에댓글

1. 1. :-D*대단한 속도경쟁 날 따라올순 없을걸 -ㅁ- 냉동팽귄 '03.4.26 9:50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