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유니버설 뮤직 인수에 역시 관심 보여

김건중 2003/04/14

애플이 세계 최대의 음반업체인 유니버설 뮤직을 비방디 그룹으로부터 인수하기 위해서 협의중이란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유니버설 뮤직의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New York Post가 보도했다. 이로 인해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경쟁은 운영체제와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를 넘어서 음반 업계 인수까지도 연장될 전망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비방디 측과 유니버설 인수에 대해서 논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컴퓨터 기업의 음반 기업 인수는 최근 음반 기업들이 디지털 음악 파일의 공유와 배포로 인해서 음반 판매량이 급감, 수익규모가 축소하고 있지만 적절한 디지털 음악에 대한 합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것도 이유가 되고 있다. 이러한 컴퓨터 산업 기반의 업체들이 음반 사업에 뒤어들 경우 마침내 디지털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를 통한 수익 창출 모델이 본격적으로 갖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의 유니버설 뮤직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CEO 스티브 잡스는 작년 10월부터 비방디 인사들과 접촉해오고 있으며 애초에는 유니버설 뮤직에 투자 방향으로 논의를 해오다가 마침내 인수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는 약 50-60억 달러 규모가 될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유니버설 뮤직 이외에도 비방디의 게임 부분 사업의 인수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이미 알려진 바 있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비 IT 부분 사업 인수가 확정될 경우 종합 미디어 기업으로 확장도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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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Odyssey '03.4.14 7:24 PM 신고
   :-D*아마 애플사에서 인수하지 않을까요? ↓댓글에댓글

1. 1. :-D*아마 애플사에서 인수하지 않을까요? Odyssey '03.4.14 7:24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