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파타야 뮤직 페스티벌서 깜짝 고백


'고수 오빠 좋아해요.'

미녀 5인조 그룹 베이비 복스의 이희진(24)이 톱탤런트 고수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털어놨다.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태국에서 열린 2003파타야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한 이희진은 현지에서의 공식 인터뷰서 '고수 오빠가 이상형'이라며 '촉촉한 눈매는 예술'이라고 털어놨다.

이희진은 또 '여러차례 만나면서 느낀 건 평소의 이미지와 같이 참으로 순수한 성품의 소유자라는 것'이라며 '고수 오빠를 생각만 해도 가슴이 떨리고, 마주하고 있을 땐 수줍은 마음에 얼굴도 못들 정도'라고 깜짝 고백했다.


베이비 복스가 지난 2000년 SBS 라디오 '고수의 기쁜 우리 젊은 날'에 매주 고정게스트로 참여하면서 서로 알게 됐으며, 김이지 등 여타 멤버들도 고수에 대한 이희진의 각별한 마음을 '증언''했다.

김이지는 ''한중합작드라마인 '북경내사랑'에 내가 고수씨와 함께 출연하는 걸 희진이가 많이 부러워하고 있다'며 '조만간 고수씨를 만나 중국에서 보충촬영을 할 예정인데 이때 같이 가게 해달라고 난리'라고 전했다.

이희진의 이런 깜짝 선언에 고수는 당혹스러워하면서도 내심 반기는 눈치.

고수는 '라디오에 함께 출연하던 때 이외에는 희진씨를 만난 적이 없지만 착한 마음 씀씀이와 명랑한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다'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로 지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