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헬로우(W32@Nicehello@MM) 웜이 일반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네트워크어쏘시에이츠(대표 문경일)는 13일 나이스헬로우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이 웜의 위험도를 중급으로 상향조정하고, 컴퓨터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이 회사는 "MSN 메신저의 핫메일 주소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들이 나이스헬로우 웜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신 바이러스 정보 파일을 업데이트하면 예방 및 감염시스템을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스헬로우 웜은 자신을 복제, MSN 메신저의 대화상대 리스트에 있는 모든 주소에 대량 메일로 웜을 발송할 뿐 아니라, MSN 사용자 이름과 암호 또한 바이러스 제작자에게 발송한다.

나이스헬로우 웜을 포함하고 있는 메일은 Fotos ultima fiesta, Datos ultimo trimistre, parche 등 스페인어 제목과 Fotos.exe, Datos.exe, Parche.exe 등의 스페인어 첨부파일을 가지고 있다.

첨부파일을 실행하면 오류가 발생했다는 가짜 메시지를 화면에 띄우고, c:windowssystem 나 c:winntsystem32에 Sys64dvr.exe라는 실행프로그램으로 자신을 복제한다.

한편 이 웜은 네트워크어쏘시에이츠 애버트 연구소 웹사이트 (vil.nai.com/vil/content/v_100131.htm.)에서 DAT 파일 업데이트틀 통해 탐지 및 제거할 수 있다.

(02)3406-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