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어 "검사스럽다" 인터넷서 급속 전파

(inews24.com) -
지난 9일 개최된 대통령과 평검사의 토론회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 검사들의 행동을 빗댄 신조어가 급속히 번지고 있다.
11일 인터넷 게시판이나 메일을 통해 검사스럽다, 검사보다 못한 놈 등 검사를 비하한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어 검사 계층에 대한 네티즌들의 평소 반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네티즌이 정의하고 있는 검사스럽다의 뜻은 아버지에게 대드는 버릇 없는 자식을 빗댄 말, 고생만 한다고 푸념대면서 정작 뒤로는 룸싸롱을 찾는 사람을 일컫는 속어, 할 말 또하고, 또 하고, 짜증날 때까지 말하는 사람을 통털어 일컫는 말.
제 것은 안주면서 남의 것을 빼앗기 좋아하는 양아치의 새로운 준말 등 모두 부정적이다.
네이버의 네티즌 go4rose는 이번 검찰 인사 파동 및 토론회를 본 후 "검사들의 자업자득"이라면서 "요즘 가장 심한 욕이 검사보다 못한 놈"이라는 글을 게시판에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 gongdosa는 "대통령 앞에서조차 저토록 방약무인하다면 일반인들을 대할 땐 어쩔까 싶어 온몸에 소름이 쫙쫙 뻗칠 지경이었다"며 "역설적이게도 검찰개혁이 왜 필요한지 검사스러운 놈들이 보여주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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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zero100.co.kr '03.3.12 7:43 AM 신고
   :-D*음... TV좀 봐야지.... 유행에 너무 뒤지는군... ↓댓글에댓글

1. 1. :-D*음... TV좀 봐야지.... 유행에 너무 뒤지는군... zero100.co.kr '03.3.12 7:43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