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찰의 종소리가 산내음을 더한다.. 전날에 전화를 주고 오늘은 사찰을 방문했다..
사찰을 방문하니 스님들의 수행이 한창이다.. 어떤 스님은 면벽수행을 어떤스님은 관음수행을 ..

#2. 사람들은 지식이나 의지를 가장 좋은 것으로 여긴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온 것들이며, 그것을 사용하는 우리는 결국 모방자인 셈이다..

#3. 부처님께서는 지식보다는 지혜를 강조하셨다.. 우리의 내면적 지혜가 가장 좋은 참된 자아이다.. 우리는 늘상 지혜를 가지고 있음에도 그것을 사용할줄 모른다..그리고 눈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기에 늘상 오류를 지니며 살아간다..

#4. 참된 지혜를 이끌어 내는 것은 잡념이 없고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에서 내면적 지혜가 나온다.. 예전의 성철 스님이 어린아이들을 좋아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랴..

#5 주지스님께서 말씀 하신다.. "언제나 명심하게나.. 남에게 베풀때는 보답을 기대하지 말게나..항상 자비를 행하게나.." .. 자비를 행한다.. 자비.. 그단어는 댓가없이 사랑을 베푸는 것이다.. 지금까지 나는 어떻게 했을까?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6 사람이고 짐승이고 생자필멸이다.. 즉, 낳으면 반드시 죽는다는 것이다.. 아쉽게도 인간은 알면서도 망각의 동물이라 금방 잊어버린다.. 친지들의 죽음역시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둥 웃고서 지나간다..

#7 죽음을 항상 생각하자.. 그리고 하루하루 시간을 갚지게 사는것이다.. 세월을 허비하고 죽음에 임한다면
정말 후회하는 삶을 산것이 된다..

# 나는 언젠가 아버지께 들은 이말씀 하나만큼은 잊지 않는다.. " 인간은 좋고 나쁜 사람이 없다.." 우리인간은
누구나가 거짓위선과 거짓꾸밈을 가지고 있으니, 인간사를 믿지 않는게 좋다는것이다..
부처가 사람을 욕한다면 분명 악마라 할것이다.. 반대로 악마가 좋은일을 한다면 천사라고 할것이다.. 모든것은 이런 이치이다.. 세월이 흐르고 나서야 아버지가 말씀한 이론이 심리학자 융의 페르소나 이론과 일치점을
가진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현대는 누구의 마음이 좋은것이 아닌 누구의 가면(거짓위선과 꾸밈)이 더욱 큰가? 라는
화두를 던지게 하는 시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