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9월로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K8 코어의 애슬론 64 프로세서가 등장하기 전까지 자사의 제품군을 강화하기 위해서 400MHz의 FSB를 사용하며 바톤 코어가 적용되어 있는 애슬론 XP 프로세서를 5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AMD는 메인보드 제조사들 및 칩셋 제조사들에게 이 정보를 지난주에 제공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새로이 출시될 바톤 코어의 프로세서가 현행의 바톤과 다른 점은 FSB 뿐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상위권 메인보드 업체는 새로운 프로세서에 걸맞는 제품을 개발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칩셋 제조사인 VIA와 SiS 역시 이를 지원하는 칩셋을 4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VIA의 최신 칩셋인 KT400A는 현재 샘플이 출하되고 있으며 3월에 제품이 양산 및 출하될 예정이지만, 이 칩셋은 333MHz의 FSB만을 지원할 수 있다.

업계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최종 제품 제조사들은 AMD가 지난 2월 10일에 출시한 애슬론 XP3000+ 때문에 상당히 어정쩡한 시장 상황에 처해있다. 또한 AMD가 새로운 버전의 애슬론XP 프로세서를 5월에 내놓는다고 해도 대다수의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이 프로세서의 실제 출하는 2사분기가 지나서야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게 되면 이것은 K8 코어의 애슬론64 프로세서의 출시시기와 근접해 있다는 문제점이 생겨난다.

출처:케이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