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A폰 대중화시대 '활짝' 내달부터 보조금 지급 허용…보급형 개발




PDA폰 대중화시대 '활짝'

내달부터 보조금 지급 허용…보급형 개발
서둘러

오는 3월부터 개인휴대단말기(PDA)와 휴대전화 첨단기술 단말기, 재고 단말기 등에 보조금 지급을 허용한다는 발표 이후
무선PDA 업체들이 보급형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리점 등 유통매장에서는 현재보다 매출이 2배 정도 늘어나 전체
판매대수가 최고 80여만대에 이를 것이란 성급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소비자들도 무선PDA 대중화시대에 대한 기대와 함께 보조금
지급이 허용되는 PDA폰의 종류와 보조금 지급 한도가 얼마나 될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얼마나
싸지나〓보조금 지급이란 이동통신 사업자나 대리점이 휴대전화기를 공장 출고가보다 싸게 파는 것을 말한다.

정보통신부는 PDA폰에 대해 출고가 대비 10% 이상의 보조금 지급을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80만원대인 PDA폰을
10% 이상 시중가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중견 PDA 제조업체 싸이버뱅크 조영선 사장은 “휴대전화 기능이 가미된
PDA폰이 신규 시장창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시장 형태도 기업용 시장에서 개인 소비자 시장으로 무게중심이 빠르게 옮아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어떤 제품이 있나〓삼성전자의 ‘넥시오’ 제이텔의 ‘셀빅XG’
싸이버뱅크의 ‘포즈’ ‘PC-e폰2’ 한국HP의 ‘아이팩’이 있다. 넥시오와 포즈는 CDMA2000 1x 모뎀을 내장하고 있으며 셀빅XG와
아이팩은 CDMA 모듈을 장착해 휴대전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개인휴대단말기에 대한 보조금 지급 허용발표 이후 무선PDA업체들이 보급형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넥시오’는 위치추적시스템(GPS), 30만화소의 디지털카메라 등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셀빅XG’는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OS)를 장착, 한글지원기능이 뛰어나다.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네이트
전용 PDA ‘포즈’는 크기가 작고 가볍다. 한국HP의 ‘아이팩’ 시리즈는 6만5000 색상의 반투과형 액정스크린을 채용, 실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자랑한다.

◆PDA 시장 변화〓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PDA 판매대수는 2000년
5만여대에서 지난해 25만여대로 5배 가량 늘었다. 올해 국내 시장규모는 지난해보다 배가 늘어 50만여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국내 PDA시장은 제이텔, 삼성전자, 싸이버뱅크, 한국HP 등 이른바 빅4가 호각세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했다.
하지만 올해 PDA시장이 급팽창하면서 대기업들이 우후죽순격으로 진출, 시장구도도 재편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반기 무렵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이 PDA폰 시장에 속속 뛰어들 것으로 예측된다”며 “국내 PDA폰 시장은 싸이버뱅크와 삼성전자의 양강 구도속에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코오롱그룹의 제이텔 인수 ▲한국HP 등 외국업체의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시장공략 강화 등 요인에 따라 PDA폰 시장이 요동을 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DA '동영상 서비스' 재미만점 개인휴대단말기(PDA)도 생생한 화면의 동영상서비스(EVDO) 시대를 열고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3월중으로 EVDO급(2㎓대역) 통신 모듈이 내장된 PDA폰을 새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폴더 및 슬라이드 타입의 새로운 PDA폰도 출시할 예정이다. EVDO급 PDA폰이 출시되면 사용자들은 지금보다 최소 20배 빠른 속도의 데이터 전송 기능을 맛볼 수 있게 된다. 특히 화면이 3.5인치 이상이기 때문에 휴대전화 단말기에서 느끼기 힘든 주문형비디오(VOD), 주문형음악(MOD) 등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일 EVDO급 PDA폰은 삼성전자, 세니온 등의 제품이며 5월쯤에는 싸이버뱅크의 모델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MITs-m330’은 GPS 위성 신호를 수신, 지리정보를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기능을 기본으로 음성인식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세니온의 경우 모델명 ‘SEAI’의 최종 품질테스트를 진행중으로 출시일을 모색하고 있다. 싸이버뱅크가 5월 선보일 ‘포즈2’ 역시 EVDO급 PDA폰이다. 싸이버뱅크는 SK텔레콤에 공급할 제품과 KTF에 납품하는 제품 등 2개의 모델을 동시에 개발중이다. 싸이버뱅크 이승현 이사는 “올해 국내 PDA폰시장은 EVDO급 제품을 중심으로 형성될 전망”이라며 “EVDO급 PDA폰은 동영상 데이터 서비스를 무기로 국내 PDA시장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화일보 이동현기자/offramp@munhw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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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Freedom '03.2.20 2:22 PM 신고
   :-D*-_-; 어 내꺼네 ㅡㅡ; ↓댓글에댓글
2. 2. 용운잉 '03.2.23 8:49 AM 신고
   :-D*어 저거 내꺼네..- ↓댓글에댓글

1. 1. :-D*-_-; 어 내꺼네 ㅡㅡ; Freedom '03.2.20 2:22 PM
2. 2. :-D*어 저거 내꺼네..- 용운잉 '03.2.23 8:49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