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램과 단면램의 차이점
::: 그럼 양면메모리와 단면메모리의 차이부터 알아볼까요?
1.외형상의 차이
우리가 보통 "메모리"라고 부르며 구입하는것은, 사실 말하자면 모듈이라 불리는 PCB기판 위에 네모낳고 까만 컴포넌트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SDRAM"이라고 부르는 것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 "메모리"자체를 말한다기 보다는 그 까만 컴포넌트들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흔히 부르는 이 "메모리"라는 것은 모듈위에 4~16개의 SDRAM컴포넌트가 결합되어있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단면메모리와 양면메모리의 외형상의 차이는, 말그대로입니다.
단면메모리는 모듈의 한쪽면에만 컴포넌트들이 붙어 있는 것이고, 양면메모리는 모듈의 양쪽면에 컴포넌트들이 붙어 있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상가에서 구입하는 메모리들의 경우, 단면메모리는 대개 한쪽면에 8개의 컴포넌트가 붙어 있고, 양면메모리는 한면에 8개씩, 총 16개의 컴포넌트가 붙어 있는 것들입니다.
2. 더 다른 차이는 없나?
만약에, 양면이건 단면이건 256MByte의 용량을 가진 메모리가 있다고 보겠습니다.
단면의 경우, 8개의 컴포넌트가 붙어 있다고 본다면, 한개의 컴포넌트의 개별 용량은 256 / 8 = 32MByte = 256MBit가 됩니다.
반면, 양면 메모리의 경우라면 16개의 컴포넌트가 붙어 있으므로, 256 / 16 = 16MByte = 128MBit가 됩니다.
즉, 말하자면 같은 용량의 메모리를 놓고 본다면, 양면메모리와 단면메모리의 차이는, 개별 컴포넌트의 집적도(Density)의 차이라는 것입니다.
또 다른 차이도 있겠죠. 바로 모듈의 차이입니다.
각 메모리제조업체의 웹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파트넘버(Part-Number)를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양면용과 단면용의 경우 파트넘버가 다릅니다.
이전에 단면용 모듈을 사용해서 양면 비짜램을 만들어 구속되는 사유가 있는걸로 보아서는, 두 모듈간에 큰 구조상의 차이는 없다고도 볼수 있겠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안정적인 동작을 보증받기 위해서는 이러한 모듈간의 차이도 있다는것을 염두해두셔야 하겠습니다.
3. 왜 440BX 칩셋 메인보드에서는 256MByte단면메모리가 128로만 인식되는거야 !!!
아마도, 최근들어서 자주 들으신 문제일듯 합니다.
많은 속설들도 있었고, 또 BX칩에서의 문제로 인해 여타 다른 최근의 칩셋들에 대해서도 "그렇다는데?"하는 식으로 또다른 와전을 낳기도 한 문제입니다만,
여기에 많은 해석들이 있습니다만 가장 유력한것은 BX칩셋 자체의 문제로 볼수 있습니다.
이미 440BX칩은 세상에 나온지 상당히 시일이 지난 칩셋입니다.
그만큼, 현재의 기준에서 본다면 상당히 떨어지는 지원을 보입니다만, 그중의 하나가 단일 메모리뱅크상에서 인식할수 있는 메모리의 개별 컴포넌트의 용량입니다.
알려진 바로는, 440BX 에서의 한 슬롯당 인식가능한 메모리의 용량은 256MByte입니다만, 개별 컴포넌트의 용량은 128Mbit(bit라는것을 눈여겨 봐주시기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즉, 이런 경우라면 위의 공식으로 봤을때 256MByte양면 메모리는 인식이 가능합니다만, 256MByte 단면메모리는 인식이 불가한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간혹, 인식이 된다 하지만 128MByte 만 인식되는 경우가 많은것도 그에 기인한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뱅크당 인식용량에 대해서, 256MByte단면램은 비아의 경우 694X(아폴로프로플러스133A), 애슬론 지원칩셋의 경우 KT-133이후라면 문제가 없으며, 인텔계열의 칩셋의 경우 810을 제외한 8XX 칩셋의 경우 문제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양면 단면은 혼용할때도 문제가 많다고 하던데?
실제로 그렇습니다.
양면메모리는, 실제로 한뱅크를 사용하게 되더라도, 세부적으로 두개의 뱅크를 가지고 있는 방식으로 볼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로 볼때, 아주아주 미세하게나마 "성능(속도)"상의 잇점을 단면메모리쪽으로 기울여줍니다만, 이것은 전기적인 신호라 할지라도 빛의 속도보다는 느리며, 또한 SDRAM과 같은 어떠한 칩을 거치는 경우 속도가 더 느려진다는데 기인할수 있습니다.
현재 어떠한 메인보드도, 제조상의 기준은 "단면메모리"의 장착이 기준입니다. 양면메모리의 사용은 어떻게 보면 조금 꺼려질 문제로 받아들여질수도 있습니다만,
알려진 혼용상의 문제및 대처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815계열의 메인보드의 경우,
메인보드칩셋의 자체적인 문제로, 제약이 조금 까다롭습니다만,
양면메모리는 하나 이상을 사용할수 없습니다. 메모리소켓이 세개인 경우, 양-단-단 혹은, 단-단-단 으로 사용하여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메모리소켓이 네개인 제품이 있다면, 모두 단면메모리를 사용해야 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타 메인보드들의 경우
메모리소켓이 네개인 메인보드의 경우 양면메모리의 안정을 보장받을수 있는 사용갯수는 두개까지입니다. 세개를 사용하여도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겠으나, 어디까지나 "안정성을 보장받는 경우"에 대한 문제입니다. 또한 세개의 양면메모리를 꽂는 경우 마지막 메모리소켓은 사용불능이 될 요지가 많습니다.
만일, 메모리소켓이 세개인 메인보드가 있다면, 모든 소켓을 양면으로 채워서는 안됩니다. 즉, 두개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간혹가다가는, 양면메모리 하나를 꽂았는데, 메모리가 두개의 뱅크를 점유한것처럼 인식될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메모리소켓이 세개인 경우 마지막 소켓은 역시 사용불능이 될수도 있습니다.
:: 또한 삼성메모리의 경우 혼용시에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파트넘버도 알려져 있습니다.
M366S3353AT0-C75
M366S3353BT0-C75
M366S3253BT0-C75
의 경우는 현재 혼용에 문제가 자주 보고되는 파트넘버모듈로 알려져 있습니다.
M366S3323BT0-C75
M366S3323CT0-C75
위의 두 파트넘버 제품의 경우 문제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파트넘버를 분석해보면, 여덟번째의 수치(이것은 삼성 파트넘버 디코더를 참고해보면 리프레쉬수치에 관한 것입니다.)에 뚜렷이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5"의 경우는 8K/64ms Refresh, 4 Banks & LVTTL의 특성을 보이고 있는 반면, "2"의 경우는 4K/64ms Refresh, 4 Banks & LVTTL 의 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하셨으면 합니다.(주의 하실것은 이것은 삼성측에서의 의견이 아닙니다. 단지 특정 메인보드 수입업체의 자체적인 조사에 의한것이므로, 이것을 삼성메모리 모듈 제조기술 자체의 의심으로 이어지면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출처-//www.khyun.co.kr/freeshop/pcview.php3?id=33 당에 저작권이 있음을 필히 밝혀둡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