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곤엔터테인먼트는 천랑열전 버그로 인한 사태에 12일 오후 자사의 홈페이지에 공식적인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 사과문에는 천랑열전이 버그가 있는 채로 출시된 이유를 설명하고 향후 패치 계획을 밝혔다. 이 사과문에서 그리곤엔터테인먼트측은 월하랑과 멀티플레이 부분이 빠진 이유를 와레즈 방지 대책이었다고 설명하고 게임 출시이후 CD-KEY 인증 방식으로 월하랑과 멀티플레이를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게임 플레이 패치 이후로 미뤄지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2월 17일 이후의 1차 패치 이후로 지속적인 패치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리곤엔터테인먼트측은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시스템 안정화를 위주로한 패치파일을 1차로 패치 CD로 제공하기로 했으며, 월하랑 관련 내용과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실질적인 게임의 완성본이라 할 수 있는 골드버전을 천랑열전을 구입한 모든 게이머에게 발송할 방침이라고 한다. 예약구매자들은 예약구매시 입력했던 주소로 배송되며 게임매장에서 구입한 사용자들은 그리곤엔터테인먼트 측에 CD-KEY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배송된다고 한다.


한편 그리곤엔터테인먼트측은 현재 사장이하 전직원이 밤샘근무 및 주말을 반납하고 패치작업과 게임테스트에 매달리고 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는 게임의 일정보다도 완성도를 우선으로 해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