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IA, 윈도XP부당이득혐의고소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법적 분쟁에 시달릴 처지에 놓였다.
CCIA(Computer and Communication Industry Association)로 불리는 한 컴퓨터 단체는 유럽위원회에 MS가 윈도XP로 부당한 이득을 얻고 있다는 혐의로 MS를 고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 단체는 260페이지에 달라는 고소장에서 위원회가 MS의 이같은 독점 전략을 면밀히 감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CIA는 MS의 독점적인 지배력과 이의 남용은 유럽 전역에 펼쳐져 있으며, 이는 컴퓨터를 이용하는 모든 사용자와 비즈니스에 해악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들의 고소를 사용자를 위한 싸움으로 규정했다.

CCIA는 조만간 자신들의 고소 내용을 밝히는 뉴스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CCIA의 주장에 따르면, 윈도XP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번들되어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경쟁자들을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윈도XP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다른 브라우저인 MSN 익스플로러, 오디오ㆍ비디오 플레이어인 미디어 플레이어, 인스턴트 메시징 소프트웨어인 윈도 메신저, e메일 클라이언트인 아웃룩 익스프레스, 비디오 편집기인 윈도 무비메이커 등이 번들되어 있다.

미국 법원은 이미 MS와 수년간 진행해온 과거 소송에서 MS가 경쟁자인 넷스케이프를 시장에서 몰아내고 윈도 운영체제를 보호하기 위해 MS 지배력을 불법적으로 사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CCIA는 바로 넷스케이프 사건은 윈도에 번들된 제품과 경쟁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미처 배우지 못한 경쟁자가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일종의 교훈으로 해석했다.

CCIA는 고소장에서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MS가 윈도에서 이같은 번들을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MS의 반복되는 독점 수법을 방지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빌 게이츠는 미국에서 진행된 재판에서 "경쟁자들은 MS 때문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 시장에서 실패한 것이며, 이들은 부당한 이득을 얻기 위해 법원을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정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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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치세 '03.2.12 7:26 PM 신고
   그러니까 윈도우즈도 소스 공개하고 지역마다 나라마다 동시개발하게 지원자료 배포하란 말이에요. 안그러고서야 "스스로 시장에서 실패했다"는 소리는 설득력이 없죠 ↓댓글에댓글
2. 2. 김광민 '03.2.13 9:32 AM 신고
   회사는 어느 회사마다 자기의 이익과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입닌다. 빌게이츠 말대로 그들은 ms 가 아닌 스스로의 경쟁에서 진것입니다. ms 가 지네들이 힘둘여 만들어놓은 윈도우즈 소스를 공개할 의무는 없죠. 전 소스가 공개되서 더 윈도우즈가 발전되리란 ↓댓글에댓글

1. 1. 그러니까 윈도우즈도 소스 공개하고 지역마다 나라마다 동시개발하게 지원.. 치세 '03.2.12 7:26 PM
2. 2. 회사는 어느 회사마다 자기의 이익과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 김광민 '03.2.13 9:32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