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비스코(www.bisco.co.kr, 대표 이지영)는 PC용 레이싱게임 '랠리 트로피'의 출시 1주년을 기념해 레이싱게임 랭킹사이트인 '릴레이게임존'을 오픈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릴레이게임존은 게이머의 싱글플레이 기록을 토대로 순위를 매기는 사이트다. 현재 랠리 트로피의 랭킹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으며 추후 다른 레이싱 게임의 기록도 다룰 예정이다. 여기선 러시아 8개 코스, 케냐 6개 코스 등 5개국 32개 랠리코스의 차종별 최고 기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의 순위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의 플레이 화면을 감상할 수도 있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게이머는 릴레이게임존 전용 런처를 사용해 싱글 기록을 낸 뒤 지시에 따라 등록하면 된다.

릴레이게임존의 가장 큰 장점은 게이머 스스로가 만족하는 최고 기록을 등록할 수 있다는 것. 비스코의 안홍수 팀장(31)은 "레이싱 게임은 기록으로 경쟁하는 대표적인 장르인데도 높은 그래픽 사양과 서버 랙 때문에 네트워크를 통한 실시간 경쟁이 거의 불가능했다"며 "쾌적한 게임환경에서 플레이한 싱글 기록으로 경쟁할 수 있는 게 매력"이라고 말했다.

또 '고수' 게이머들의 화려한 리플레이 파일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레이싱 게임을 즐기는 회사원 김열홍(29)씨는 "고수들의 플레이를 보면 어려운 코스에서 어떻게 변속을 하고 스핀을 넣는지를 알 수 있는데, 이런 리플레이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리플레이 다운로드 기능에 반가움을 나타냈다.

비스코는 릴레이게임존 오픈과 함께 랠리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제1차 토너먼트는 러시아의 8개 코스를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1개월간 진행되며, 입상자에겐 최신 그래픽카드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