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 업체들이 잇달아 오프라인 학원 사업에 나서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이빌소프트가 지난해말 대학학원의 영업권을 인수한 데 이어 배움닷컴과 이투스학원이 올해 오프라인 학원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들 업체들은 온라인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면서 다양한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해 오프라인 학원사업에 나서고 있다.

아이빌소프트(대표 최인호 www.ivillesoft.co.kr)는 지난해 12월 세닥에듀케이션의 중고등학생 대상 오프라인 학원인 대학학원을 인수했다.

아이빌소프트는 고정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온라인 교육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오프라인 학원사업에 나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인호 아이빌소프트 사장은 "대학학원은 지난해 4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60억원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한 오프라인학원과 연계된 초중고 대상의 온라인 교육 사이트도 상반기 중 오픈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온라인 교육 사이트인 배움닷컴(대표 유문선 www.baeoom.com)도 올해 오프라인 학원 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 박일규 사업기획실 이사는 "올해는 포털 사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 교육의 허브사이트로 구축하는 한편 오프라인 학원 네트워크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배움닷컴은 올해 입시 학원을 설립하거나 기존 학원과의 제휴를 통해 자사의 교육 콘텐츠를 유통하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투스그룹(대표 김문수 www.etoos.co.kr)도 올해 온·오프라인 학원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우선 오는 3월 온라인 강의 '이투스학원'과 '과외플러스'를 오픈해 온라인 분야를 강화하는 한편, 올 여름께는 오프라인 학원을 설립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교육사업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이투스그룹 관계자는 "온라인 학원 강의 및 학습서 출판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는 8월경 입시전문 학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