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입국한 움베르토 코엘요 신임 축구국가대표 감독(53·포르투갈)의 표정은 무척 밝았다.

정장 차림에 베이지색 코트를 입고 입국장을 나온 코엘요 감독은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이어 코엘요 감독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말을 건넸다. 가삼현 대한축구협회 국제국장이 옆에서 인사말을 가르쳐줬지만 비교적 유창한 발음이었다.

코엘요 감독은 프랑스어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볼이 있으면 빼앗아야 하고 볼을 잡으면 빼앗기지 않는 축구를 할 것”이라며 단순 명쾌하게 자신의 축구론을 펼쳤다.

―한국땅을 밟은 소감은.


▲환대에 감사한다. 책임감이 앞선다. 많은 사람들이 축구에 관심이 있어 보인다.


―기대와 관심이 크다. 한국축구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나.


▲월드컵 때 한국팀의 경기를 지켜봤다. 기술적인 것 등 모든 면이 향상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다른 팀들이 한국을 이기려 하기 때문에 힘들 것이다.


―어떤 스타일의 축구를 추구하나.


▲볼이 있으면 빼앗아야 하고 볼을 잡으면 빼앗기지 않는 축구를 할 것이다. 세계축구계가 전체적으로 빠른 축구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 등도 여기에 부응해야 한다.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을 알고 있나.


▲축구인끼리는 자주 접하게 된다. 히딩크 감독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팀의 장단점은.


▲정신력은 물론 빠른 공격시 조직력이 좋다. 멀티플레이가 가능하고 두 선수 간 패스도 탁월하다. 단점을 꼽으라면 상대가 갑자기 밀어붙일 때 수비수들이 흔들리는 것이다.


―한국축구팬들에게 한마디.


▲월드컵 때 너무 감동적이었다. 그런 분위기가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인천공항=변현명 hmbyun@sportstoday.co.kr 한제남 han500@sportstoday.co.kr

스포츠투데이 2003-02-03 22:00:04

의견감추기 리스트보기 펼쳐보이기

1. 1. 이상선 '03.2.4 1:39 AM 신고
   제2의 히딩크 신화는 이룩될 것인가;;? ↓댓글에댓글
2. 2. 안기선 '03.2.4 4:10 PM 신고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입니다. 솔직히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잘하면 8강 못하면 보통적으로 하면 16강이며 못하면 예선탈락입니다. ↓댓글에댓글
3. 3. 안기선 '03.2.4 4:11 PM 신고
   못했다고 너무 질책하지 말며 한국축구의 장기적인 토대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기초를 튼튼히 하는데 중점을 두셨으면 좋겠군요. ↓댓글에댓글
4. 4. 안기선 '03.2.4 4:12 PM 신고
   지난 2002년 월드컵은 홈어드벤티지와 히딩크의 전략이 맞아떨어져서 운좋게 4강한 것이지 우리나라 실력이 4강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이번에도 너무 기대하지 맙시다. ↓댓글에댓글
5. 5. 박승만 '03.2.4 5:57 PM 신고
   음...기대가 큽니다...;; ↓댓글에댓글
6. 6. 김민기 '03.2.4 10:48 PM 신고
   겨우한번의 월드컵 결과로 비판이나 하지말았으면 좋겠네 ↓댓글에댓글
7. 7. 케케케 '03.2.4 11:05 PM 신고
   안기선님이 쓰신 글중..어드밴티지,전략 역시 맞는말인대요
   운좋개 4강이었다는것은 용납이 안되내요...
   운도 실력입니다 이번애 우승한 브라질역시 운과실력으로 우승한겁니다
   운이없으면 조은 실력이 나올수가.. ↓댓글에댓글
8. 8. 케케케 '03.2.4 11:06 PM 신고
   없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운이없이 어떠캐 4강을 합니까 ↓댓글에댓글
9. 9. 케케케 '03.2.4 11:07 PM 신고
   히딩크애의해서 잘 훈련된 선수들과 운이 뒷받쳐 주었기 때문애 그런 조은 성적이 나올수 있었던겁니다 ↓댓글에댓글
10. 10. 케케케 '03.2.4 11:07 PM 신고
    히딩크애의해서 잘 훈련된 선수들과 운이 뒷받쳐 주었기 때문애 그런 조은 성적이 나올수 있었던겁니다 ↓댓글에댓글
11. 11. 케케케 '03.2.4 11:07 PM 신고
    히딩크애의해서 잘 훈련된 선수들과 운이 뒷받쳐 주었기 때문애 그런 조은 성적이 나올수 있었던겁니다 ↓댓글에댓글
12. 12. 케케케 '03.2.4 11:08 PM 신고
    기대하지 말라고요..
    기대하십시오 ↓댓글에댓글
13. 13. 케케케 '03.2.4 11:09 PM 신고
    다음 월드컵애서도 4강,아니 그이상의 성적이 나온다면
    안기선님은 그때도 운이라고 하실겁니까 ↓댓글에댓글

1. 1. 제2의 히딩크 신화는 이룩될 것인가;;? 이상선 '03.2.4 1:39 AM
2. 2.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입니다. 솔직히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잘하면 8.. 안기선 '03.2.4 4:10 PM
3. 3. 못했다고 너무 질책하지 말며 한국축구의 장기적인 토대를 구축할 수 있도.. 안기선 '03.2.4 4:11 PM
4. 4. 지난 2002년 월드컵은 홈어드벤티지와 히딩크의 전략이 맞아떨어져서 운좋.. 안기선 '03.2.4 4:12 PM
5. 5. 음...기대가 큽니다...;; 박승만 '03.2.4 5:57 PM
6. 6. 겨우한번의 월드컵 결과로 비판이나 하지말았으면 좋겠네 김민기 '03.2.4 10:48 PM
7. 7. 안기선님이 쓰신 글중..어드밴티지,전략 역시 맞는말인대요 운좋개 4강이.. 케케케 '03.2.4 11:05 PM
8. 8. 없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운이없이 어떠캐 4강을 합니까 케케케 '03.2.4 11:06 PM
9. 9. 히딩크애의해서 잘 훈련된 선수들과 운이 뒷받쳐 주었기 때문애 그런 조은.. 케케케 '03.2.4 11:07 PM
10. 10. 히딩크애의해서 잘 훈련된 선수들과 운이 뒷받쳐 주었기 때문애 그런 조은.. 케케케 '03.2.4 11:07 PM
11. 11. 히딩크애의해서 잘 훈련된 선수들과 운이 뒷받쳐 주었기 때문애 그런 조은.. 케케케 '03.2.4 11:07 PM
12. 12. 기대하지 말라고요.. 기대하십시오 케케케 '03.2.4 11:08 PM
13. 13. 다음 월드컵애서도 4강,아니 그이상의 성적이 나온다면 안기선님은 그때도.. 케케케 '03.2.4 11:09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