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가 소개할 디지털카메라는(사실 첨인데..ㅋ) 일본의 카시오사에서 개발한 엑실림 시리즈중
가장 비싼(기능이 많기에..)exilim-m2입니다.. exilim의 이름은 extreme과 slim의 합성어로 직역하자면 극도로얇은 이런뜻이됩니다..
지금 소개해드릴 m2버전은 엑실림시리즈중 가장두꺼운데 그 두께가 12.4mm로(돌출부제외)1센티정도의 두께밖에 되지 않습니다. 엑실림광고문구를 보면 wearable card camera라고 하는데 입을수있는 이런뜻아니겠습니까?
주머니에 넣어도 전혀 튀어나오지 않아 옷매무새를 망가뜨리지도 않고 셔츠윗주머니에 넣어도 너무 무거워서 밑으로 축처지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엑실림의 무게는 90g으로 건전지 무게를 합쳐도 100g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wearable card camera exilim시리즈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인 리뷰에 들어가겠습니다. 사진찍는데 사용한 것은 우리집캠(?)과 부분적으로는 exilim을 직접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캠이 좋지않아 왜곡현상이 많이 일어나므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거기에다가 하루만에 후딱해치운리뷰라 -_-;; 무지 허접합니다
1.엑실림의 성능
엑실림을 보면 앞부분엔 2.0M pixels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이를보면 알수 있듯이 엑실림은 200만화소의 보통 디지털카메라(이하디카)입니다. 고화소는 아니지만 스냅샷용으로는 성능이 아주 좋습니다.
엑실림은 전원을 넣고 사진찍기까지 걸리는시간이(제가 직접재본결과입니다)1.6초로 매우 짧습니다. 1.6초뒤에는 셔터를 누를수있고 플래시를 터뜨릴경우나 안터뜨릴경우 2초안에는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2.0M pixels이라는걸 보여주는 스티커
엑실림의 ccd를 보면 1/1.8인치라는 동화소급(쿨픽스 2500의경우 1/2.7인치)에 비해 무척 큰 ccd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조건 좋다고 할수 없는 부분이 렌즈 밝기가 F3.2로 엑실림 1버전인 s1과 m1에 비해(F2.5) 다소 어두워 졌다는걸 알수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실내에선 쥐약이라는 말까지 있습니다만, 플래쉬를 터뜨릴경우엔 잘 못 느낍니다.(그러나 어두운건 어두운겁니다.) 고정초점렌즈 사용으로 1m이내의 사물은 초점을 잡지 못합니다. 또한, 너무 두께가 얇기에 접사모드는 없습니다.(현재 접사렌즈가 개발되어 수입추진중이라고 합니다) 접사모드가 없기에 엑실림으로 찍은 접사(?)들은 돋보기를 대고 찍은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엑실림의 구성품들.. 엑실림이 없는데 엑실림으로 찍었기때문에 없습니다. 조금있다가 엑실림의 모습을 다른것과 크기 비교해서 올리겠습니다. 위에서 아래 좌에서 우로 엑실림 상자, 충전용 콘센트, usb및 충전용 크레이틀, 엑실림시리즈 전용 건전지인 np-20, 엑실림 m1,m2용 리모콘(mp3들을때 사용), 더미메모리카드(sd카드와 동일크기), usb포트, 충전용 아답터
엑실림의 렌즈는 f=7.5mm (35 mm 필름 환산시 약 36mm, 고정초점렌즈)로 보통의 200만화소카메라와 비슷합니다. 단 고정초점렌즈여서 위에서 말했듯이 접사모드가 없습니다. 저장매체는 sd카드를 사용하고 mmc도 사용가능합니다. (구매하실분이 있다면 sd카드를 권합니다 mmc의 경우 쓰는 속도가 느려 답답합니다.) 정지화상은 jpeg로 저장되고 동영상은 avi로 저장되며 m1,m2버전은 음성포함 s1,s2버전은 음성비포함입니다.
해상도는 정지화상 : 1,600 x 1,200 / 1,280 x 960 / 640 x 480 이고 동화상의 경우 320 x 480으로 저장됩니다. 동화상의 경우 최대 30초단위로 저장할수있고 초당 10프레임으로 아주 좋지는 안습니다만 소형디카로 도촬(?)의 용도로는 충분히 쓸수있습니다. (도촬은 범죄입니다 하지마십시오)
동영상 연속저장시 30초단위로 렉사의 sd카드 기준 32M에 6편을 넣을수 있습니다. 압축률은 파인/노말/이코노미로 파인최대해상도 사용시 32M기준 29장을 넣을수 있습니다. 사실 200만화소급의 카메라다 보니 파인이외엔 잘쓰지 않습니다. 엑실림은 광학줌이 없지만 디지털 4배줌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줌은 화질이 떨어지기에 사용을 거의 안하져..
해상도 640 x 480과 1600 x 1200의 비교(눌러보셔야합니다)
또한 리사이즈를 통해(카메라 내에서 가능합니다)크기를 줄일수 있습니다만, 320 x 240의 크기로만 줄일수 있습니다. sd카드와 내장메모리간의 호환이 좋지 않아서 sd카드를 꼽고 내장메모리에 저장할수없습니다. (하지만 sd카드에 있는걸 내장으로 내장에 잇는걸 sd카드로 옮길수는 있습니다)
노출보정은 ±2.0으로 1/3스텝씩 올라갑니다. 화이트밸런스는 자동/ 태양광 / 흐림 / 백열등 / 형광등 / 매뉴얼모드가 있고, 측광방식은 멀티 패턴 측광, 프로그램 AE라는데 솔직히 이건 저도 먼말인지 모릅니다. -_-; 셔터스피드는 1/4~1/6400으로 자동 조절이고 1/6400이라는 빠른 스피드는 엑실림의 자랑입니다. (s1,m1버전은 1/8000)또한 빠른 셔터릴리즈타임덕에 순간포착에 아주 용이합니다
노출보정 +2.0
노출보정 0.0(기본)
노출보정 -2.0
화이트밸런스 자동모드
태양광
흐림
백열등
형광등
매뉴얼모드 (위 모든사진은 낮에 방에 불 안켜고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으로만 찍은사진)
빠른셔터스피드와 릴리즈타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예제 한컷, 출연자 해운대갈매기 소품 800원짜리 새우깡(초점이 안맞는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접사가 안되기떄문입니다)
파도입니다 역시 너무 가깝기에 초점이 안맞습니다
플래쉬는 내장플래쉬로 자동발광 강제발광 발광금지 적목감소 4가지 모드가있습니다. 플래쉬 발광사진은 비교하지 않겠습니다. 뷰파인더는 실상광학식 줌파인더입니다. 액정모니터는 1.6인치 TFT-LCD이고 85000칼라입니다.
usb를 사용하고 내장메모리는 12메가(정확히 11.7M)이고, 정확한 크기를 설명드리자면(m2입니다) 88 x 55 x 12.4 mm입니다. m1과 m2버전은 mp3를 지원하는데, mp3는 bass0,1,2를 지원합니다. 또한, 리모콘은 가타가나와 영어를 지원합니다. 음질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더군요
2.구성품내용 및 기기의 명칭과 설명
이게 먼저 나와야 되는건지도 모르겠네요. -_-; 순서가 바꼇나 어쨋거나 구성품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위에서 구성품 전체모습을 설명했으므로 하나하나 찝어드리겠습니다. (화질이안좋은건 캠이라서 어쩔수 없으니 이해바랍니다)
usb포트입니다 투명한 선이 이쁘더군요.
크레이틀에 연결되는 부분
어느 usb포트와 같은 모양의 usb포트;;
아답터입니다
보시면 아시겟지만(화질이 안좋아서 모르나..) 100v~240v, 50/60Hz로 우리나라의 220볼트에 꼽아도 전혀 무관합니다
220v입니다.
건전지 더미메모리 이어폰 리모콘입니다
엑실림은 전용 건전지인 np-20을 사용합니다. 엑실림의 전력소모는 빠른편입니다 (더군다나 np-20은 630mAh로 매우 적어 야외촬영시 추가건전지가 필요합니다. 저도 하나 샀는데 꽤 좋더군요) 단점을 하나 꼽자면 크레이틀에 올려놔야만 충전이 가능하기때문에 추가건전지까지 충전하려면 오랜시간이 걸립니다. (한개에 완충시간이 1시간 40분가량소요) 건전지의 크기는 smc메모리카드와 비슷하고 두께는 4mm정도밖에 안합니다.
이건 고무마개인데요. 엑실림의 단점중 하나일겁니다. 고무마개가 막고있는부분은 크레이틀에 꼽는 부분 리모콘에 꼽는 부분을 막아논것입니다. 그러나, 그 크기가 너무 작아서 (실제 제 새끼손가락손톱크기에 못미칩니다)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잘보관하여야합니다. 한번 잊어버렸는데 청소기를 열어서 속에 봉투를 다 뒤져 찾았습니다. -_-;
크레이틀입니다 pc와의 연결시 혹은 카메라 충전시 사용합니다. 두개의 LED가 잇는데 usb와의 연결시 초록불이 들어오고 충전시에는 빨간불이 들어오고 완충시 초록불이 켜집니다
충전중..
pc와의 연결.. (낮이라 약간 불빛이 약하군요)
더미메모리카드와 진짜 sd카드입니다. 제가 구입한건 32M렉사 sd카드로 본사에서는 파나소닉 sd카드를 추천합니다만, 아시다시피 파나소닉께 좀더 비싸더군요.
sd카드를 꼽는 장면
리모콘입니다 리모콘과 카메라의 연결단자엔 카시오라는 글씨가 새겨져있습니다
카메라에 꼽은 모습(캠의 왜곡땜시 이상하게 나왓군요..)
엑실림의 로고가 새겨진 리모콘
리모콘은 전체적으로 보통의 리모콘과 다를바 없습니다. 앞서 말햇듯이 전광판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형식으로 나오고 가타가나와 영어 지원입니다. 또한 리모콘자체에는 없지만 엑실림본체조정으로 bass를 조절할수있고, 본체의 LCD는 mp3모드시엔 자동으로 꺼져서 전력소비를 줄입니다만, 워낙 mp3가 전력소비가 크기에 오래가지 않습니다.
이제부터는 엑실림의 모습과 명칭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엑실림의 크기비교입니다. 비교대상은 국민은행 직불카드로 주민등록증과 크기가 같습니다.
두께 비교입니다 비교대상은 보통의 cd케이스입니다.
그림이 허접해서 죄송합니다 각부분을 설명해주는그림입니다. 그립부를 보면 그립감이 약할거 같다는 느낌입니다. 실제로도 그립감은 약합니다 어쩔수 없지만, 엑실림은 너무 작기때문에 어떻게 해도 그립감은 약합니다.
뷰파인더와 녹음용마이크사이에 보이는 LED는 셀프타이머용인데요. 셀프타이머는 오프와 10초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10초로 설정시엔 저게 빤짝빤짝이다가 찍히고요. 낮에는 너무 밝아서 솔직히 안보입니다. LED가..
후면부입니다. 컨트롤조이스틱부분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합니다. 디지털줌사용 화이트밸런스조절 베스트샷모드 등등 L,R키 사용도 가능하고 이미지삭제 bass조절등 수많은 기능을 해냅니다. 손이 크신분은 조금 불편하시겠습니다.. 또한 첨사용하는분도요. 저처럼 익숙해지면 굉장히 빠른조작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뷰파인더아래에 보이는 작은 LED는 촬영준비표시를 하는겁니다. 빨간불이 들어올땐 대기상태고 초록불이 들어오면 찍을수있습니다.
별표친부분에대해 특별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audio라고 써잇는부분으로 스위치를 옮기면 mp3모드입니다 mp3를 들을수있습니다. play모드는 촬영한 이미지를 볼수 있습니다. 줌을 이용해 크게 볼수도 있구요. rec모드는 촬영모드입니다. 일반촬영 베스트샷모드 동영상촬영 더빙촬영(사진한장에 음성을 포함시키는겁니다) 음성녹음을 할수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안했는데, 베스트샷모드란것이 있습니다. 카시오 디카에는 대부분있을겁니다. 베스트샷모드란 미리 그 상황에 맞는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놓는것입니다. 즉 자동디카에선 수동디카처럼 조절을 못하므로 그 상태를 베스트샷모드에 미리 저장시켜 놓아서 인물촬영모드 야경모드 등등으로 찍을수 있습니다.
인물모드의 경우 살색을 좀더 강조합니다. 풍경모드의 경우 자동으로 화이트밸런스가 태양광에 맞춰지고 플래시가꺼지며 셔터스피드가 최대가 됩니다. 야경모드의 경우엔 풍경모드와 같지만 셔터스피드가 최고로 느려집니다. 황혼모드의 경우엔 황혼의 색깔이 좀더 부각되어 나오게 바뀝니다. 세피아모드는 갈색톤으로 주는것이고 흑백모드는 흑백으로 찍게 됩니다. 엑실림엔 이상 6가지의 베스트샷모드가있습니다(s1,m1버전엔 없습니다 s2,m2에만 있음)
사진을 일일이 실어서 보여줘야 하지만 환경이 열악해서 솔직히 하기 싫군요. 캠으로 찍기란 무지 어렵습니다. 또한 favorite기능을 이용하여 사진을 따로 저장해놓을수도 있습니다. 이럴경우엔 다 지워도 favorite파일은 지워지지 않고 따로 보관됩니다. 지원하는글자는 영어 일본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패인어 프랑스어가 지원됩니다. 삑삑소리나는걸 끌수도 있고 LCD를 끄고 뷰파인더로만 촬영가능합니다.
그외 엑실림의 기능을 살펴보면, 오프닝화면 조절이 가능합니다. 오프닝화면을 넣을경우 발동시간이 느려집니다 약 1.8초가량 오프닝화면을 보여주고 촬영가능한데요. 자신이 원하는사진이라면 어느것이던 오프닝화면으로 사용할수있습니다. 자기가 찍지 않은사진도요 카메라에 파일이름만바꿔서 집어넣으면 되니까요.
또한, 엔딩모드가 잇습니다. 엔딩모드는 저도 사용하지 않아서 잘모르겟는데요. 펌웨어업글을 한뒤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엔딩모드는 끌때 동영상을 잠깐 보여주고 꺼진다고 합니다. 룰렛기능이 있습니다. 사진을 몇장찍어논뒤 룰렛모드로 키면 룰렛이 돌아가듯 사진이 랜덤으로 돌아가다가 멈춥니다. 이건 게임용인데요. 술내기 할때 쓰면 좋다더군요 -_-;
엑실림은 요새 시대의 슬림화나 소형화에 발마추어나온 최첨단 디지털 제품입니다. 크기는 작으나 그 기능은 꽤 괜찬은 좋은 디카입니다.(접사가안되는게 좀걸리지만요..) 엑실림은 작은만큼이나 불편한것도 있는데, 가령 야경을 찍을때 셔터스피드가 느려지기에 안떨리고 들고 있어야 하는데 그게 참어렵져.바람만불어도 흔들리니...(게다가 삼각대소켓도없습니다)
하지만, 작은만큼 그 기능은 톡톡히 해냅니다. 저도 길가다가 주머니에 엑실림넣고 가는데 재밋는거 보면 주머니에서 전원넣고 꺼낸담에 찍고 다시 넣으면 아무도 몰라요. ㅋㅋ 엑실림은 좋은사람손에 들어가면 좋은용도지만 나쁜사람손에들어가면 도촬용으로 너무 좋아서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좋은용도로 사용하길 바라며 이상 허접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리뷰란게 날잡고 몇일 걸려서 써야하는 힘든작업이고 또 중요한 작업이지만 저는 그렇게 계획있게 하는걸 안좋아하기때문에 그냥 써볼까 라고 생각하고 하루만에 끝내버리니 당연히 좋은 리뷰는 나올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_-;
허접한 리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첨에 엑실림사자마자 한번올렸는데 너무 어이없게 못해서 지웠습니다. 그리고, 다시한건데 역시나 마찬가지군요. 뭔가 빠진거 같은데 잘 모르겠고;; 제가 쓴글을 읽고 의문나는점이나 엑실림에 대해 궁금하시면 댓글을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